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회

메르스 때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진료 대폭 줄어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금액은 ‘15년 6, 7월에 ’14년 해당 월 대비 피부과 13% 감소, 응급의학과 9% 감소, 이비인후과 9% 감소,소아청소년과 3% 감소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5월 20일 발생하여,  7월 28일 사실상의 종식선언을 하기 까지 메르스 발생과 확진 및 경유병원 공개, 병원 폐쇄 등으로 집중적으로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도가 저하되었던 금년 6월과 7월의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청구 건수 및 실적은 어땠을까?


문정림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청구 건수 및 실적의 분석은 진료과목별 의료기관 피해 보상에, 참고가 될 뿐 아니라, 이번 메르스 사태와 같이 완벽한 대비가 부족했던 국가적 감염병  사태에서 국민의 진료과목별 의료기관 이용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새누리당 비례대표, 원내대변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15년도 6,7월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청구실적을 ’14년 해당 월 실적과 비교, 분석한 결과, 메르스 사태 때,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에서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건수 및 금액이 예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5년 6,7월의 진료과목별 청구 건수를 2014년 6,7월과 비교해 보면, 청구 건수가 감소한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 22% 감소,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16% 감소, 재활의학과 11% 감소, 외과 10% 감소, 안과 9% 감소, 흉부외과,비뇨기과 7% 감소,  정형외과, 신경외과  6%  감소 등이었다[표 1].


이에 비해, 청구 건수가 증가된 진료과목은 일반의 4%, 방사선종양학과 4%, 정신건강의학과가 3%, 신경과 0.1%의 증가율을 보인 과들이었다[표 1].

-[표 1]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청구 건수 (2015년 6~7월과  2014년 6~7월)
                                                                                                (단위 : 천 건)

구분

146-7

156-7

14년대비

15년증감

소아청소년과

2,504

1,948

-22%

응급의학과

1,020

853

-16%

이비인후과

725

661

-16%

피부과

540

453

-16%

재활의학과

866

770

-11%

외과

1,591

1,425

-10%

안과

883

807

-9%

기타

645

596

-8%

비뇨기과

726

677

-7%

흉부외과

162

151

-7%

정형외과

4,265

4,014

-6%

신경외과

1,439

1,355

-6%

가정의학과

647

610

-6%

성형외과

182

172

-5%

산부인과

1,737

1,668

-4%

내과

8,125

7,885

-3%

마취통증의학과

184

182

-1%

신경과

1,162

1,159

0.10%

정신건강의학과

783

747

3%

일반의

261

272

4%

방사선종양학과

214

221

4%

*적색표시 : ‘14년 대비 ’15년에 감소율이 매우 높은 과
*초록표시 : ‘14년 대비 ’15년에 감소율이 높은 외과계 진료과
*청색 표시 : ‘14년 대비 ’15년에 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과
<출처> : 2015년 국정감사를 위해 문정림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재구성


2015년 6,7월의 진료과목별 청구 금액을 2014년 6,7월과 비교해 보면, 청구 금액이 감소한 진료과목은
피부과 13% 감소, 이비인후과 9% 감소 , 응급의학과 9% 감소 , 소아청소년과 3% 감소를 보였다. 반면, 방사선종양학과는 청구금액이 21%로 지난해보다 큰 증가를 보였다[표 2].


-[표 2]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청구 금액 (2015년 6~7월과  2014년 6~7월)

                                                                                      (단위 : 백만원)

구분

146-7

156-7

14년대비

15년증감

피부과

16,492

16,993

-13%

응급의학과

120,286

113,280

-9%

이비인후과

67,199

65,163

-9%

소아청소년과

199,290

201,397

-3%

비뇨기과

88,450

88,240

0%

외과

501,580

508,580

1%

기타

45,471

54,419

1%

정형외과

531,655

543,802

2%

산부인과

206,082

204,360

3%

신경과

194,260

199,421

3%

내과

1,533,559

1,589,257

4%

일반의

124,747

124,694

4%

재활의학과

217,095

228,720

5%

가정의학과

206,898

216,959

5%

정신건강의학과

162,029

170,363

5%

흉부외과

93,304

97,654

5%

신경외과

295,991

312,820

6%

성형외과

24,011

25,523

6%

마취통증의학과

19,636

17,507

6%

안과

71,911

75,191

12%

방사선종양학과

53,870

55,040

21%

이에 대해, 문정림 의원은“메르스 사태 때,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2014년 해당 월 대비, 건강보험 청구 건수 및 금액이 줄어든 것은,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 등을 우려하여 관련과의 진료를 기피한 것으로 보이며, 응급의학과 진료는 메르스 확산 시, 대형병원 응급실이 메르스 확산의 지점으로 지적된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문 의원은 “피부과 진료 등은 비급여 진료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급한 진료가 아닌 경우, 다른 진료 과목에 비해 진료를 미루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문정림 의원은 “국민이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감염병 사태에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 필요시 진료를 기피하지 않게 하려면, 외래선별진료소 준비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의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건수의 감소를 볼 때, 외과 계통의 과목은 진료를 늦출 경우,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감엽병 사태시 감염병뿐 아니라, 수술을 하는 진료과목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케이메디허브,7월 1일자 인사발령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7월 1일(화)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책임급 승진> ▲이수진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김예지 선임행정원 ▲손미란 선임행정원 ▲정지성 선임행정원 ▲민주식 선임연구원 ▲배재열 선임연구원 ▲임지연 선임연구원 ▲민경준 선임연구원 ▲박민정 선임연구원 ▲이성준 선임연구원 ▲김동선 선임연구원 ▲박나혜 선임연구원 ▲이경호 선임연구원 ▲이성민 선임연구원 ▲이효근 선임연구원 <직속부서 보직> ▲전략기획실 조성민 실장 ▲기획예산팀 정영은 팀장 ▲인재육성팀 박민선 팀장 ▲혁신성장팀 김진택 팀장 ▲대외협력실 송인 실장 ▲언론보도팀 김경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이지연 팀장 ▲홍보팀 고하나 팀장 ▲전략지원팀 박철호 팀장 ▲감사실 송영애 실장 <경영관리본부 보직> ▲경영관리본부 박인규 본부장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한대용 단장 ▲규제지원팀 이진선 팀장 ▲안전경영부 원천수 부장 ▲연구사업관리부 박은희 부장 ▲경영지원부 채준혁 부장 ▲정보전산팀 최기한 팀장 ▲안전보건팀 천학사 팀장 ▲연구조정팀 이지민 팀장 ▲기술사업화팀 손미란 팀장(기술서비스팀 겸직) ▲ESG경영팀 장대진 팀장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