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갑상선암 재발시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효과 없는 경우도 있어

국제성모병원 이정원 교수, 대한핵의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이정원 교수(핵의학과)가 지난 2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 55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후지필름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핵의학회 학술상은 매 년 대한핵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임상 분야와 기초의학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각각 1편씩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이정원 교수는 ‘경부 림프절에 재발한 유두상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방사성요오드 스캔, FDG PET-CT 와 병리소견과의 연관성’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 논문은 재발한 유두갑상선암에 대한 치료 방법인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치료 효과 예측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구 결과, ‘thyroglobin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은 암조직에서 모두 방사성요오드 섭취가 나타나지 않아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IS 단백질’과 ‘SSTR2A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할수록 방사성요오드 섭취가 유의하게 증가하여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두갑상선암 환자에서 암조직의 어느 단백질이 방사성요오드 섭취와 관련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암조직의 소견으로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가 있는 지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갑상선 암으로 이 중 대부분은 유두상갑상선암이다. 유두상갑상선암은 목 부위의 림프절에서 재발을 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재발한 경우 방사성요오드로 치료하거나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일부 재발환자에서는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현재로서는 이 치료 방법의 효과에 대해 예측할 수 없어, 모든 환자들이 일괄적으로 치료를 시행후 효과를 판정하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인자들이 암세포의 방사성요오드 섭취에 관련이 있는 지를 살펴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