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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교수팀, 다국가 임상연구 결과 대표 발표

한국 소재 소화기내시경센터가 다국가 대상의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연구자 대표 발표는 이례적인 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문종호, 최현종, 이윤나 교수)이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소재한 최고 수준의 24개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새로운 담도내시경 검사기기 ‘스파이글래스 DS(SpyGlass DS)’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연구팀 대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문 교수팀은 미국의 내시경 관련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사에서 새로 출시한 스파이글래스 DS(SpyGlass DS)의 담도 및 췌장 질환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 연구 결과를 지난 10월 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주간(UEGW 2016)과 11월 3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소화기주간(APDW 2016)에서 연구자 대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호주, 홍콩, 인도 등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각국을 대표하는 24개 소화기내시경센터를 선정하여 약 1년 반 동안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의료원 3곳만이 참여 초청을 받았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한국 소재의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연구결과를 대표로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이 분야에 대한 한국의 의료수준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가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문종호 교수는 임상연구 발표에서 “최근에 출시된 보스톤 사이언티픽사의 ‘스파이글래스 DS’는 아주 가느다란 내시경에 고화질의 카메라를 장착, 기존 장비로 접근이 어려운 담관 및 췌관 내 병변에 대해 비교적 쉽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 획기적인 기술이다. 임상연구 결과, 담관암과 췌관암 조기 진단 외에도 난치성 담관결석과 췌장결석의 내시경적 치료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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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