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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6cm되는 ‘점막하 종양’....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치료

순천향대 부천병원, 회복 빠르고 흉터 없어 고령·여성 환자 만족도 높아

60대 남성 이 모 씨는 무슨 음식을 먹든지 가슴이 답답하고, 위산이 자주 역류해 서울에 유명 대형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위-식도 접합부위에 양성 종양이 발견돼 ‘위식도 접합부 점막하 종양’ 판정을 받았다. 종양의 크기는 6cm로 상당히 커진 상태였다.


보통 위의 가장 깊은 고유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점막하 종양은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이 씨 역시 종양의 크기가 커서 타병원에서 외과적 수술을 권유받았다. 하지만 중년 또는 고령의 환자가 가슴을 절개하고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받을 경우, 회복에 상당한 기간을 필요로 하고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워 이 씨는 수술을 망설였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이 씨처럼 외과적 수술을 망설이는 점막하 종양 환자들을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내시경술로 치료하고 있다.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는 종양의 크기가 큰 이 씨를 외과적 수술 대신 내시경술로 치료하고, 그 결과를 해외 유명 소화기치료내시경 워크숍 ‘IRCAD’에서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종양의 크기가 클 경우 고난이도의 내시경술을 필요로 하는데, 유 교수는 해외 유명학회로부터 일 년에 여러 차례 초청받아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술을 강연하는 실력자다.


유창범 교수는 “특히 고령의 위 점막하 종양 환자가 개복 또는 복강경을 통한 외과적 수술을 받을 경우, 그 과정을 견디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 본원 소화기병센터에서는 외과적 절개 수술 대신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식사의 불편함도 없다. 이는 고령 환자들 뿐만 아니라 흉터에 민감한 여성 또는 젊은 환자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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