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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후 합병증 줄이는 길 열어

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 교수 연구팀,대한두경부종양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가 26일 서울 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개최된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에 게재한 "갑상선 절제술후 발생하는 주관적인 음성기능 저하의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Risk Factors of Deteriorated Voice Quality in Patients Who Underwent Thyroidectomy)" 연구논문으로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갑상선 수술을 경험한 환자들 가운데는 합병증으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게되면 손과 발이 저리거나 몸이 굳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을 해결하는 것은 갑상선 수술을 하는 의사들에게 오랜 기간 해결해야 할 숙제였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김성원(이비인후과), 이형신(이비인후과), 옥철호(호흡기내과), 이강대 교수 그리고 부경대학교 안예찬(의공학과)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그동안 이러한 갑상선 수술 합병증을 예방하는 연구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고신대복음병원 이 교수 연구팀은 갑상선 수술에서 지금까지 의사의 눈과 경험에만 의존해 찾았던 부갑상선을 근적외선을 이용해 수술부위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선택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연구 성과로 이강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이비인후과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모임에 초청돼 발표를 한 바 있으며,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에서는 이 연구를 올해의 우수연구상인 ‘2016 Most Outstanding Work'로 선정했다. 또한 이 연구는 갑상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lism; JCEM) 12월호에 게재된다.


한편, 이강대 교수는 갑상선 수술과 관련된 연구로 올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석단 우수논문상’, 대한갑상선학회 ‘한미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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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