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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해외환자 유치 의미있는 의료설명회

미국등서 동문·향우회 대상…건강검진프로그램 등 소개 참석자들 “주변에도 적극 알리겠다” 큰 호응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미국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료설명회는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일환으로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문회 및 호남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남대병원의 우수 치료기술과 최신 장비 등을 소개해 해외환자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윤명하 진료처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을 구성, 지난달 28일부터 7일간 뉴욕과 LA지역에서 각각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지금까지 몽골·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했던 의료설명회를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올해 중국(4월)·카자흐스탄(9월)·몽골(9월)에 이어 네 번째 의료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하순께 중국서 다섯 번째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뉴욕호남향우회(회장 김영진)·뉴욕전남의과대학동문회(회장 조성내)에 이어 이달 3일 LA에서 LA호남향우회(회장 조시영)·LA전남의과대학동문회(회장 박윤철)의 회원 등 200여명을 초청해 병원 홍보영상 상영과 의료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전남대병원 방문단을 매우 뜨겁게 환영했으며, 병원 현황과 발전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후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검진 내용과 비용을 구체적으로 묻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주변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검진프로그램을 적극 알리는 홍보맨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열의도 보였다.


전남대병원의 외국인 환자를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의 전통문화·유적지 관람 및 고유 음식 소개 등 의료관광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단 단장인 윤명하 처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우리병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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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