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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재학생 교육

한의학 기초이론 및 임상실습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약학대학(이하 MCPHS)은 지난해 MIT공대와 하버드대학을 제치고 미국 내 전체 대학에서 졸업생 연봉순위 1위를 차지한 명문대학이다. 이 대학의 재학생들이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 한의학 기초이론과 임상실습 진행했다.


올해 초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남일)은 MCPHS와 연구와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재학생 4명이 10월 31일부터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을 방문해 6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실습생들은 경락침구학, 본초방제학, 한의진단학 등 한의학 기초이론은 물론 첩약조제실, 탕전실, 한약제제조제실 등에서 처방전 구성, 탕전 과정, 한약제제 종류 등에 대해 익히고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실습도 진행했다.

MCPHS 유학생인 우병익 학생은 “미국에서도 전통 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한약물의 작용 기전과 효능에 대해 짧게나마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고 밝혔다.


조지 험프리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국제교류부총장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의 우수한 한방치료 수준뿐만 아니라 의대병원, 치과병원과의 협조적인 진료 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윤성우 국제교류위원장(한방내과 교수)은 “향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 약학대학 학생간의 국제 임상실습 교류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사추세츠 약학대학은 1823년에 설립되어 7,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약학대학뿐만 아니라 치과, 의예과, 간호학 등의 다양한 의약학 관련 과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침구학 대학인 New England School of Acupuncture(NESA)를 인수해 한의학에 대한 교육과목도 가르치고 있다. 향후 양·한방 통합의료에 대한 치료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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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