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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감기, 독감과 증상 비슷한 '폐렴'.... 유·소아,노인환자 급증

심평원 분석결과,2015년 ‘폐렴’ 진료환자 약 159만명, 절반(44.6%)은 10세 미만 어린이지만 5년간 진료인원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구간은 80세 이상 구간(36,906명 증가)

폐렴의 월별 진료인원은 가을인 9월부터 증가하고 이듬해 4월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10세 미만 소아가 많고 가을부터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폐렴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진료정보(건강보험,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2015년 폐렴 진료인원 중 44.6%는 10세 미만이지만,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구간은 80세 이상 구간(36,906명 증가)이었다.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연평균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 진료인원은 약 159만명이다.
 

2015년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182만원으로 2011년 대비 약 36만원 증가하였으며, 외래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6만원으로 최근 5년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약 11.2일, 평균 내원일수는 2.6일로, 최근 5년간 큰 차이는 없었다.


<폐렴> 진료현황 (2011년~2015년)

구 분

2011

2012

2013

2014

2015

전체

진료인원

()

1,659,505

1,587,448

1,425,248

1,471,849

1,592,975

793,247

751,409

679,857

690,338

747,707

866,258

836,039

745,391

781,511

845,268

진료비용

(천원)

651,688,588

634,466,721

618,586,588

684,662,729

830,114,536

350,531,686

345,389,028

342,918,951

372,726,227

446,421,049

301,156,902

289,077,693

275,667,637

311,936,503

383,693,486

진료

유형

1인당

진료비용()

입원

1,455,695

1,614,915

1,729,358

1,768,031

1,815,262

외래

55,462

52,312

52,269

56,601

59,834

1인당

내원일수()

입원

10.61

11.40

11.72

11.63

11.15

외래

2.92

2.69

2.54

2.60

2.61


폐렴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10세 미만이었고,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 노인이었다.2015년 진료인원의 연령구간별 비중은 0-9세가 44.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3.4%로 가장 낮았다. 다른 연령구간은 6~8%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3%이지만,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11년에 비해 약 1,1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구간에 비해 폐렴 진료환자 증가폭이 가장 컸다.


 <폐렴> 연령별 증감 진료인원 (2011년, 2015년)

구 분

진료인원()

인구10만명당 진료인원()

2011

2015

증감인원

2011

2015

증감인원

0-9

829,103

713,098

-116,005

17,589

15,521

-2,068

10-19

132,818

100,872

-31,946

1,972

1,727

-245

20-29

65,535

54,217

-11,318

970

817

-153

30-39

123,216

109,877

-13,339

1,498

1,431

-67

40-49

109,351

110,287

936

1,256

1,256

-

0

50-59

124,583

138,760

14,177

1,736

1,703

-33

60-69

111,043

132,797

21,754

2,675

2,752

77

70-79

107,618

140,406

32,788

4,028

4,484

456

80세 이상

63,181

100,087

36,906

6,522

7,628

1,106

※ 인구수는 통계청 연앙인구 사용(국가통계포털: KOSIS)

폐렴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연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나타났는데, 이는 환절기 및 겨울철 면역력 저하와 독감 환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기침·가래·열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 가슴 통증·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두통·근육통 등 전신증상을 나타낸다.
 

노인의 경우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되지만,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게 병원을 찾아 폐렴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만약 감기로 생각했으나 고열,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받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사평가원 정성환 심사위원은 “폐렴은 유·소아층에 주로 발생한다.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어린이와 노인은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들은 독감 및 폐렴 구균 백신이 폐렴 발생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므로 반드시 백신을 맞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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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시린 손발, 수족냉증인 줄 알았는데... 손발 색 변화 뚜렷하면 '이 질환'일 수도 겨울철,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수족냉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단순 냉증을 넘어 통증과 저림이 동반되거나 손발 색 변화가 뚜렷하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추위와 스트레스에 민감한 말초혈관, 류마티스 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레이노증후군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말초 혈관이 추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축해 피가 통하지 않는 질환이다. 손과 발의 피부 색이 처음에는 하얗게 창백해졌다가 파랗게 변하고, 이후 다시 빨갛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저림, 냉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상완 교수는 “레이노증후군은 기저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류마티스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며 “일차성은 합병증이 적은 편이지만, 이차성은 혈관 손상과 구조적 변화가 동반되어 심한 증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강조했다. 레이노증후군은 류마티스 질환을 비롯해 전신경화증, 혼합결합조직병, 전신홍반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매우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난다. 정상완 교수는 “류마티스 질환자에서 레이노 증후군이 쉽게 관찰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