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송미연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3월 16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이화-HCAP(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서울 컨퍼런스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한의학’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강의에서 송 교수는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온 한의학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한의학에서 환자를 바라보고 치료하는 관점과 함께 천인상응(天人相應)과 심신의학의 개념과 기·음양·오행 등의 기본 이론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한국에만 있는 사상의학의 개념에서 개개인의 맞춤의학을 지향하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한의학의 치료 대상이 질병 그 자체가 아니라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라는 개념 또한 소개한다.
강의 말미에는 실제로 클리닉에서 어떻게 환자를 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통증 질환에 대한 자기 치료법과 운동법에 대해 시연을 보인다.
강의는 1시간 30분 동안 영어로 진행되며 30분의 질의 응답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HACP는 미국 하버드대가 아시아 대학과 상호 간 학술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Mind, Body, and Society: Global Health Challenges of the 21st Century'란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