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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캄보디아서 ‘감동의 인술’

정형외과·산부인과 등 8개과 파견…약 4,000명 진료 및 수술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 스바이 리엥에서 3일간의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돌아왔다.


전남대병원과 국제로터리 3710지구 공동으로 펼친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윤명하 진료처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봉사단은 정형외과·산부인과·내과·안과·피부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 의사 9명과 간호사 7명, 약사 2명, 행정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스바이 리엥 초등학교에 캠프를 차리고 11일부터 3일간 총 3,941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들 중 10여명에게는 이비인후과·피부과·정형외과 수술도 시행했다.


현지 최고 기온 36도의 무더위 속에서 의료봉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진료가 끝난 이후에도 다음 날 진료준비를 위해 저녁 늦게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다.


현지 주민들은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의 방문 소식을 접하고서 매일 장사진을 이뤘다.

스바이 리엥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오전 진료 시작 전부터 주민들이 몰려들었으며, 긴 대기행렬은 진료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봉사단은 마지막 대기 환자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진료했으며, 이러한 봉사단의 열정에 캄보디아 정부와 현지 주민들은 뜨거운 환영과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진료 첫 날인 11일 캄보디아 관광부와 복지부 관계자들이 찾아와 봉사단을 환영했으며, 현지 방송사(B tv, Sea tv)들도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주민들도 의료진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에 봉사단은 스바이 리엥 초등학생과 주민들에게 준비한 의류와 문구류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또 스베이 리엥 주지사는 전남대병원과 로터리클럽 3710지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단을 이끈 윤명하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외국의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오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평소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할 때 신속한 봉사활동에 나서기 위해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을 2016년 3월 출범했으며, 봉사단의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 국제로타리 3710지구는 회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물품도 지원했다.


또 현지 라스베이거스 썬호텔(회장 박도영)에서는 숙식과 물품제공, 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은 통역 15명 그리고 광주은행은 방송(KBC)프로그램 제작비 등을 각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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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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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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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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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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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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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