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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폐암 건강 토크 콘서트 개최

전 세계인의 암 중 ‘사망률 1위’인 폐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건강강좌와 토크 콘서트를 마련, 폐암의 예방과 치료법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환자와 나누는 폐암 이야기’라는 주제로 22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화순전남대병원 지하대강당에서 환자·보호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한암협회 주최, 화순전남대병원 폐식도종양클리닉·전남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참석자들에겐 책자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오인재 교수(호흡기내과)의 사회로 진행되며, 송상윤 교수(폐식도종양클리닉 부장)가 다학제 진료에 관한 내용을, 박철규 교수(호흡기내과)가 최신치료법에 관한 내용을 들려준다. 장수진 팀장(영양팀)은 폐암환자의 영양과 식사법에 관해 조언해준다.

 

폐암 환자·보호자·의료진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이어진다. 박광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이승민 웃음치료사(비뇨기과)가 웃음치료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동안 꾸준히 대민강좌를 개최, 큰 호응을 얻어왔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폐암환자를 위한 폐암이야기’를 열고 있다. 분야별 전문의들이 번갈아 참석, 폐암의 증상과 진단, 수술·항암제·방사선 치료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환자와 보호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해하던 의문점도 해결해주고, 맞춤형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은 폐암 치료를 잘하고 진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폐·식도종양클리닉은 환자맞춤형 다학제 진료로 이름 높다. 호흡기내과·흉부외과·방사선종양학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병리과·핵의학과 의료진이 모여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폐암은 암환자 4명 중 1명꼴로 사망할 만큼 악성도가 높아 우리나라 전체 암환자의 23%가 폐암으로 사망한다.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생존율도 낮아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린다.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다수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폐암인 경우가 많다. 폐암환자마다 암 유전자 변이양상이 다양해 이에 꼭 맞는 치료계획을 다 세울 수 없다는 점도 폐암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폐암환자의 70%는 흡연자이지만, 30% 정도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다. 흡연력이 없는 여성 폐암환자의 비율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간접흡연, 탄 연기, 석면가루, 석유화학물,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도 폐암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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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