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금)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9.8℃
  • 흐림서울 16.0℃
  • 흐림대전 13.5℃
  • 흐림대구 10.9℃
  • 흐림울산 10.1℃
  • 광주 14.4℃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12.4℃
  • 제주 16.1℃
  • 흐림강화 13.0℃
  • 흐림보은 11.3℃
  • 흐림금산 12.4℃
  • 흐림강진군 13.9℃
  • 흐림경주시 8.6℃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노환규체제 '혁신의 점'은 찍었지만 짐은 늘어

대한의사협회 제37대 노환규회장 '기쁨 보다 가늠할수 없는 무거운 책임감' 갖는다며 1일 취임식 갖고 회무에 나서

회원의 절대  지지속에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된 노환규회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회무에 들어 갔으나, 100년이 넘는 대한의사협회의 역사 속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무거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회원들은 노환규회장 체제를 개혁과 혁신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일단 점은 찍어지만 현안등 할일이 너무 많아 짐은 역대 어느 회장 보다 늘었다며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이를 의식한듯 노환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1만 의사를 대표하는 명예를 안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쁜 마음은 조금도 없고 가늠할 수 없는 무거운 책임에 오직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굳은 마음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노회장은 또 "의약분업 10년만에 건강보험공단은 재정이 파탄났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으며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싸고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원가 이하의 강제된 진료수가제도로 인하여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전문분야를 포기하거나 편법이나 불법진료를 동원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지 오래이다. 이에 따라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할 의사의 신분이, 잠재적 범죄자로 분류되어 언제 범법자가 될지 모르는 소위 ‘교도소의 담벼락을 걷는’ 신세로 전락하게 된 것이 외면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며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드렸다.


노회장은 "이 모든 비극적인 의료현실의 가장 큰 책임자는 정부도, 국민도 아닌 바로 우리 의사들 자신이라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값싼 의료비로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국민이 생각하기를 원하는 정부, 그리고 값싼 의료비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국민, 그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회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노환규회장은 특히 "오히려 의료제도에 무관심하여 의료제도가 의사의 권리와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도록 방치했던 의사들, 근원적인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해결하지 않고 회피하여 왔던 의사들,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것도 죄인데 내탓은 인정하지 않고 남탓을 하며 상대만 비난해왔던 의사들, 용기 있게 나서지 못하고 말로만 떠들며 행동하지 않았던 의사들, 경제적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의료의 왜곡은 나의 일이 아니라며 외면해왔던 의사들, 그 의사들이 바로 우리들의 지난 날의 모습이며 비극적인 의료현실을 초래한 가장 큰 책임자"라며 "바로 이 사실부터 받아들이는 것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다."며 거듭 회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주문했다. 

회원들의 의식변화를 먼저 주문한 노회장은 "그 후에 ‘학문적으로 입증된 전문의학지식과 의사의 양심에 따라 진료한다’는 의사윤리강령이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침에 따라 진료해야 하는 잘못된 상황, ‘요양기관당연지정제’라는 굴레로 인하여 원가 이하의 진료수가를 강제 당하고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리고 보건소의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 의료는 공공재라고 주장하면서 국가의 세금이 아니라 의사들의 민간 자본을 이용하고 있는 정부의 횡포 등 잘못된 제도들을 하나씩 바꾸어가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회장은 또 "숭고한 의업에 종사하는 의사는 반드시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하며,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한 ‘의사가 존중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드는 것, 그리고 ‘의료의 본질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것’ 이 두가지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의사들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명이자 제37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회장은 끝으로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고 의료 정의(正義)를 세우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언젠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 동안 우리들은 잘못된 제도에 맞서 싸우기보다 현실에 안주하는 비겁한 선택을 해왔다."고 반성하고  "지금 우리의 현실이 지난 날 우리들의 선택의 결과이듯이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의료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늘 우리가 침묵한다면, 미래는 여전히 캄캄할 것이고 후배의사들과 많은 국민들은 잘못된 의료제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환규회장은 2일 10시30분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의 목표와 현안에 대해 설명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8년 연속 수상…보건복지 공공기관 최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 「2026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에서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고객만족, 경영혁신, 브랜드전략 등 총 22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고객만족 부문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지향적 CS 경영, 소비자 중심경영(CCM) 실천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심평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 시스템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의 중복 처방을 차단하고 오남용을 예방하는 한편, 수급불안 의약품 대응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구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9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반부패 활동을 통한 투명한 진료비 심사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아울러 심평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JW신약, 저용량 미녹시딜 ‘미녹파즈정 2.5mg’ 출시 JW신약은 환자의 복약 안전성을 높인 저용량 미녹시딜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 ‘미녹파즈정 2.5m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녹파즈정 2.5mg은 5mg 용량의 미녹시딜 정제를 절반으로 낮춘 저용량 신제품이다. 주요 적응증은 ▲증후성 또는 표적기관 손상에 의한 고혈압 ▲이뇨제와 두 종류의 혈압강하제를 병용 투여하는 최대 용량에도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불응성 고혈압) 등이다. 미녹시딜은 말초 혈관에 직접 작용해 혈압을 낮추는 성분으로, 환자의 혈압 수치와 치료 반응에 따라 투여량을 정교하게 처방해야 하는 약물이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 상태에 맞춰, 투여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저용량 치료제의 필요성이 지속되어 왔다. 미녹파즈정 2.5mg은 이러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투약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저용량 제형으로 환자별 상태에 맞춘 세밀한 처방이 가능해졌으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한 용량 조절이 필수적인 여성 환자들이나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인 환자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맞춤형 처방 옵션이 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메리놀병원, 개원 76주년 ..."지역응급의료기관 버팀목" 빛나 메리놀병원은 지난 15일(수) 병원 내 5층 마리아홀에서 임직원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76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76주년 기념행사는 천주교 부산교구 신호철(비오) 주교가 직접 집전한 개원기념 미사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장기근속자 시상, 김태익(그레고리오) 병원장의 인사 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천주교 부산교구 신호철 주교는 미사를 집전하며 메리놀병원의 개원 76주년을 축하했으며, 행사에는 교구 사목기획실장 임성근(판탈레온) 신부, 사무처장 최재현(베드로) 신부, 관리국장 이재혁(루카) 신부 등 교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부산성모병원 정진규(라파엘) 진료부원장, 김홍민(세베로) 기획처장 신부, 김종이(베드로 크리솔로고) 행정부원장 신부, 이경복(마카베오) 간호부장 수녀 등 의료계 주요 내빈들도 함께 참석하여 개원 76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10년 근속자 6명, 20년 근속자 7명, 30년 근속자 7명 총 20명에게 근속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태익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리놀병원은 의료기관의 사명과 현실적인 고뇌 사이의 혼란 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