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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효소제(노자임40000), 췌장수술 후 영양개선 및 체중증가 효과 확인

한국팜비오 ,국제 소화기학회DDW 학술대회에서 노자임 임상결과 발표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장진영(연구책임자), 김홍범 교수는 고단위 췌장효소제‘노자임 40000’을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3개월 간 투여한 임상 시험 결과 비교군에 비해 체중증가, 영양개선 등 삶의 질이 향상됐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 결과는 지난 달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19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되어 학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노자임 40000은 만성췌장염, 췌장암, 췌장수술 등 췌장질환으로 인해 소화효소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췌장효소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소화기능이 저하된 환자 30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노자임 40000군, 위약군으로 진행한 결과, 수술 3개월 후 위약군의 체중이 2.28kg 감소한 반면, 노자임 40000군의 경우 1.08kg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군 대비 3.37kg의 체중 변화 차이를 보였다.

또한 단백질 영양실조증에 민감한 지표로 알려진 프리알부민(Prealbumin) 수치가 위약군에 비해 노자임 40000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여 영양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임상 결과를 발표한 김홍범 서울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노자임 40000은 췌십이지장 절제술 환자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키고, 체중 증가와 삶의 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췌십이지장 절제 환자에게 지속적이고, 꾸준한 복용을 추천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단위 장용코팅 미립정 췌장효소제제 복용 가이드라인이 만성췌장염 환자를 기준으로 돼 있어 췌장 절제술 후 환자에 대한 췌장효소제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치료용 소화제의 복용이 꼭 필요한 췌장 절제후 또는 만성췌장염 환자에서도 보험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이의 보급에 장애가 되고 있다. 

한국팜비오 우동완 상무는 “이번 DDW 2019에서 발표된 노자임 40000 임상은 췌장절제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번 발표로 향후 고단위 장용코팅 미립정 췌장효소제제 복용 가이드라인의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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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성분명처방·한의사X레이 반대 ...국회앞 1인시위 열기 고조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성분명처방 강제화 및 한의사 불법 엑스레이 사용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개악에 맞서기 위해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일 아침에는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시위에 나섰다. 박명하 상근부회장은 “성분명처방은 수급불안정의약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 정부가 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성분명처방 강제화를 섣불리 법제화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이어서 한의사 엑스레이(X-ray) 사용에 대해 “서영석 의원이 입법취지에서 수원지방법원 판결을 근거로 들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내용이다. 해당 사건의 기기는 내장돼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성장추정치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것으로, 성장판 부위를 기초로 영상진단행위를 하지 않았고 성장추정치를 진료에 참고하였을 뿐이라는 취지로 무죄 판결이 난 것이며, 이는 피고인의 억지 주장을 받아들여 형사 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일 뿐,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합법화하거나 정당화한 판결이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의료법상 엄연히 한의사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합법화해 국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