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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한국병원경영연구원, 2010년 병원경영 통계집 발간

전국 수련병원 재무지표, 진료실적과 인력현황 담아

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15일 2010년 병원경영통계집을 발간했다. 병원통계집(2010년)은 전국 수련병원의 재무지표, 진료실적과 인력현황 등을 병상규모별, 지역별로 분석한 자료로 매년 발간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2010년 병원경영 통계자료를 2009년의 통계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의료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도에는 상급종합병원급에서도 당기순이익이 모두 마이너스로 분석됐다고 병원경영연구원은 밝혔다.

입원수익증가율 역시 2009년 10%에서 2010년 7%로 3% 감소하였으며, 외래수익증가율은 2009년 17%에서 2010년에는 5.5%로 약 12% 감소됐다.

전문의 1인당 평균인건비는 2009년에 1억 6백만원에서 2010년에는 9천 2백만원으로 다소 감소한 반면에 간호사의 1인당 평균인건비는 2009년도 3천 1백만원에서 2010년도는 3천 3백만원으로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로 병원의 조정환자 1인당 인건비는 2009년도 12만원에서 2010년도는 15만원으로 전년도보다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병원의 진료실적지표로서 100병상당 1일평균 외래환자수는 286명, 입원환자수는 85.7명, 평균재원일수는 9.7일로 나타났으며, 병원의 각종 진료실적지표는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병원급 순으로 중소병원의 경영 어려움이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불균등은 2010년도에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 광역시지역의 100병상당 의사인력은 14.17명인데 비해서 농어촌지역은 6.36명으로 절반수준이었고, 간호사 인력은 서울시 80.82명, 광역시 60.95명, 농어촌지역 26.67명으로 나타나 지역별 의료인력수급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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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