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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레파타,심혈관질환 재발 위험 감소 효과 확인

암젠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nnual Scientific Sessions)에서 심근경색 경험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 조기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한 FOURIER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레파타의 핵심 임상 연구인 FOURIER에 참여한 심근경색 경험 환자를 발생 시기에 따라 두 그룹으로 구분해 레파타의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심근경색 발생 후 1년 이내(12개월월 이내)인 환자군은 5,711명이었으며, 1년 이후(12개월 초과)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16,609명이었다. FOURIER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사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사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들은 심근경색 발생 후 1년이 지난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이 높았다. 그 결과 심근경색 발생 후 1년 내 레파타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 사건) 위험 감소 효과는 25%로 심근경색을 경험한 지 오래된(1년 이후) 환자에서 나타난 위험 감소 효과(15%)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브리검 여성병원 산하 TIMI 연구 기구 수석 연구원으로서 이번 FOURIER 연구 책임을 담당한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Giugliano) 교수는 “심근경색 경험 환자 5명 중 1명은 1년 내 심혈관질환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에게 그 후 1년은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FOURIER 임상의 새로운 분석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경험 후 1년 동안 집중적인 LDL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레파타가 이 시기에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임상적 근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암젠 본사 글로벌 의학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데릴 슬립(Derryl Sleep)은 “LDL 콜레스테롤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조절 가능한 심근경색의 위험 요인이지만, 여전히 너무 많은 환자들이 LDL 콜레스테롤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아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새로운 FOURIER 분석 연구 결과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이 심장 분야 의료 전문가들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위험 환자의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집중적으로 강하해야 한다는 최근 치료 가이드라인들의 권고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된 FOURIER 추가 분석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 치료를 통한 집중적인 LDL 콜레스테롤 강하가 환자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안정형 심혈관질환 환자의 보고를 바탕으로 평가한 해당 연구에서 스타틴 치료에 레파타를 추가로 병용하는 것은 일상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낮아진 환자들에서도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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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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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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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 참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유통하고 있는 시럽약물 자동 디스펜서 ‘팜시럽(Pharm Syrup)’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럽 조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약국 운영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팜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전시회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팜시럽’을 비롯한 제이브이엠(JVM)의 전자동 조제 장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팜은 작년 11월 시럽약물 자동 조제 장비 제조사 알파팜텍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팜시럽 시리즈를 공식 유통하고 있으며, 2만 3000여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HMP몰과 전국 200여명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팜시럽’은 청구 프로그램 및 처방전과의 연동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컴팩트한 디자인 등 약국 조제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럽 조제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약품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자동 추출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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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