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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환절기 이슈 겹쳐.. 건강 기능 식품 관심 커져

면역 증진에 도움 '아연, 프로폴리스, 흉선 추출물, 비타민' 매출 꿈틀

올해는 ‘건강’과 ‘면역’ 키워드가 시장을 점령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 지속과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셀프메디케이션'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면역력이 강화되면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 실제로 지난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다’는 응답자가 78.2%로 조사됐다. 

-일교차 큰 환절기, 면역 높이는 건기식 관심 UP! 성분 보고 따져야 효과적
환절기를 맞아 면역 관련 건기식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우리 몸은 일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근육 등에 에너지를 더 쓰게 된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면역 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들고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 기능이 약해지며 낮아진 체온으로 생긴 면역 저하는 암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기에 면역 관리는 필수로 꼽히고 있다. 쉽지 않은 면역 관리에 소비자들은 건기식 섭취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긴다. 
면역 증진을 위한 건기식을 고를 땐, 성분을 잘 따져봐야 한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아연, 흉선 추출물, 프로폴리스, 비타민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연은 우리 몸에 필요한 면역 기능 물질을 분비, 조절해 면역 기능을 돕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 또한 RNA, DNA와 같은 핵산의 합성에 관여해 정상세포의 분열 및 증식을 일으켜 새로운 면역 세포를 생성한다. 프로폴리스의 핵심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로의 향균 작용, 비타민의 항바이러스 효과 등은 면역 활성화에 유의미한 도움을 주는 요소다. 흉선 추출물은 흉선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면역 조절 물질이기에 보다 안전하게 면역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흉선이 함유된 건기식은 없지만 해외에서는 면역 증진을 위해 오랜 기간 사용해왔기에 믿고 섭취 가능하다. 건기식을 구매할 땐,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여 인증 받은 건기식을 구매하여 섭취해야 하고, 기저 질환자나 암 환우와 같은 특정 면역 취약 계층은 더욱 세심한 면역 관리가 요구되므로 전문의 상담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 별 건강 및 특정 타깃 공략하는 건기식 많아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절기 독감 등 다양한 건강 이슈로 소비자들은 스스로를 위한 건기식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저조한 줄 알았던 2030세대도 자신의 면역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세분화된 타깃층을 겨냥한 건기식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홍삼과 비타민, 유산균은 물론 이너뷰티와 눈, 간 등 특정한 신체 부위 건강을 위한 건기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 관리에는 콜라겐, 간에는 밀크시슬, 눈 건강에는 루테인 등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면역 취약 계층 사이에서도 건기식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암 환우, 기저 질환자, 노인 및 유아 등은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하기 때문. 특히, 암 환우의 경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으로 급격히 약해진 면역 기능을 높여줘야 추후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해 면역 증강 보조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바이러스 위험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면역 관리를 할 수 있는 면역 증강 건기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올해 건기식 시장 5조 원 돌파 전망... 유통 업계 발 빠른 도전 이어져
소비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제약사를 비롯한 화장품, 식품, 유통 업계가 건기식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 631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6000억 원으로 연평균 11% 성장했고 올해는 5조 원대의 시장 규모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최근 관절 건기식 ‘콘액트’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한 바이오 제약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오는 10월 항암 치료 등으로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해 아연, 흉선 추출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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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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