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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시스템, 무엇이 필요한가?

의협 · 신현영 국회의원, 24일 토론회 공동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학대와 무관심, 부실 수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하여‘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시스템,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채널(KMA TV)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강서구 16개월 입양아동 사망 사건은 그간 유사한 여러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돌아보며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정신건강분과 이동우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전문의자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의‘신고시스템의 변화 - 의료기관의 익명/자동신고 시스템 방안’,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란 교수의‘아동 학대의 초기 평가를 위한 선별도구 개발 및 확대 적용 방안’,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배기수 교수의‘학대 피해 아동 사후 건강관리 체계’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발제자로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패널토의에는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중앙일보 이에스더 기자,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박은정 과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국회의원은 “아동학대 사건에서 의료인의 역할이 상당히 막중하다. 의료현장에서 아동학대 신고의 걸림돌이 없도록 보건의료측면에서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가 국회와 의료계의 소통과 협력의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의사로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현병기 위원장은“금일 토론회를 통해 학대 아동 관련 법안 미비점을 파악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개선책이 확실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의사 선생님들과 관련 종사자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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