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성북구 위탁사업으로 ‘서울 Top-Us’ 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Top-Us’ 의 그린유닛 팀(이예은 단장)은 지난달에 새로운 가족에 대한 대학생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결혼과 혈연, 입양으로 이뤄진 경우만 가족으로 규정하는 기존의 가족 형태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응답이 ’그렇다‘라는 응답에 2배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올해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서 새로 바뀐 가족의 정의에 찬성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찬성 응답률은 90.6%로 많은 공감을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바뀌어야 할 가족문화에 대해서는 ‘가부장적인 가족 형태’가 39.8%로 가장 높았고, ‘성별에 따른 가사노동 역할 분담’이 29.8%로 뒤를 이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이 20.4%,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 7.7%, ‘기타’ 의견이 2.2%를 차지했다. ‘기타’ 응답으로는 ‘한 가지만 고르기 힘들다. 모든 선택지에 나와 있는 가족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인식’ 이 바뀌어야 할 가족문화로 인식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서울 Top-Us 설문조사를 통해 고전적 가족형태에 대한 변화요구와 우리가 바꾸어야 할 가족문화를 대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협회는 결혼․출산을 기피하는 가족문화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