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3℃
  • 맑음광주 3.6℃
  • 맑음부산 6.3℃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8.1℃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주사 맞을때 마다 '찜찜' 했는데...이제 안심 해도 되나?

쟈마트, 세계 최초 밸브형 국산 필터 니들 주사기 개발 국산화로 가격경쟁력 확보해 의료기관 보급 확대 ‘기대’

기술벤처 쟈마트(사장 김근배)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와 공동으로 2년여간의 연구 끝에 국산 필터니들 주사기를 개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필터 니들 주사기는 주사침 내에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주사 앰플 개봉 시 발생되는 미세한 유리 파편들이 인체로 유입되지 않도록 걸러준다.

주사앰플을 개봉할 때 불가피하게 주사액에 섞이는 미세유리파편은 주사액 주입 시 혈관에 흘러 들어가 정맥염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척수주사를 통해 주입된 유리조각은 척추를 타고 뇌까지 침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외국산 ‘필터니들 주사기’가 시장에 나와있었으나 일반 주사기 가격에 비해 10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국내 병원에서 널리 쓰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한 필터니들 주사기는 세계 최초로 고안된 In-Out형 밸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외국산 필터니들의 경우 주사침과 주사기 본체 사이에 필터가 달려있어 주사액을 충전하면서 유리파편을 걸러내고, 다른 주사침으로 교환한 후 인체에 주사하는 방식이어서 사용이 번거로웠다.

이에 반해 이번에 개발된 국산 필터니들은 In-Out형 밸브 방식 채택으로 기존 외국산 필터니들이 주사침 교환 후 주사해야 하는 문제점을 보완해 기술적인 진보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된 In-Out형 밸브 방식은 주사침 교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롭고 편리한 방식으로, 유입밸브를 통해 주사액이 주사기로 충전되고 인체 주사 시는 마이크로필터를 통해 걸러진 주사액이 별도의 경로인 사출밸브를 통해 배출된다. 이미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와 의료기기 품목허가 취득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특허출원도 마친 상태다

국산 필터니들 주사기 개발은 기술벤처 ㈜쟈마트 주도 하에 이뤄졌으며 개발과정에서 보건복지부 HT 고속화사업의 지원과 주사침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화진메디컬의 협조를 받았다.

김근배 사장은 “국내 주사기 소비량은 월 4,000만 ~ 6,000만개 수준”이라며 “수요가 폭증하는 제품의 기술을 국산화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김근배 사장은 또 “이번 주사기 개발을 필두로 기존 사업부서에 의료기기 사업본부를 설치했으며 이는 기술벤처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며 “WHO가 안전주사기 사용의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입법을 추진 중에 있으므로 해외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각 용량별 유리앰플 개봉 시에 혼입되는 유리 파편수를 분석한 결과 작게는 30개에서 최고 242개의 유리파편이 혼입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유리 앰플의 양은 전체 주사제 사용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식탁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이 12월 3일 청주오스코(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개최된 「2025년 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의 전면적인 AI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시상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9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식약처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환경·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으로 자동 선별하는 모델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입식품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재영 칼럼/ 제약산업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요즘 제약업계에서는 한 사람의 이름이 자주 들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동국제약 권기범 회장이다. 그는 업계가 처한 고민을 알리고, 정부와 전문가들에게 현실을 설명하며, 약가제도 개편이 가져올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노력이 업계 곳곳에서 응원과 격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약조합 조용준 이사장, 신약조합 김정진 이사장을 비롯한 여러 리더들과의 협력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어쩌면 차기 이사장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서는 모습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점에서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약가를 40%-48% 안팎으로 낮추는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편안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다. 산업 생태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결정이다. 그렇기에 정부의 충분한 소통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세밀한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제약산업의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 누군가의 발품, 누군가의 설득, 누군가의 내부 조율이 모여 내일의 경쟁력을 만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