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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건강’에 도움 주는 원료 3가지

양배추, 알로에, 매스틱검 순

최근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제한되었던 모임 규제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실시로 완화되고, 이달부터는 저녁 모임과 회식 자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저녁을 집에서 먹는 일상에서 또 다시 외식이 증가하는 환경으로 변화한 것,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일상의 변화가 식습관의 측면에서는 배달음식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던 배경을 고려하면, 연말연시 시즌이 다가올수록 생활의 변화는 더 커질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일상과 그에 따른 식습관의 변화를 배경으로 위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위 건강기능식품’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는 위 건강 및 관련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수요를 주제로 3050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 10명 중 7명 “위 건강 관리 필요”, 30대가 경각심 가장 커
프롬바이오의 조사에 따르면 3050 한국인 10명 중 7명(69.7%)은 본인의 위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답변(42.7%)부터 건강검진 및 진료를 통해 ‘주의’ 진단을 받거나 질병을 보유하고 있는 등(27%) 심각성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대다수가 일상에서의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특히 30대(53%) 응답자가 일상적으로 위 건강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간의 신체적 변화도 물었다. 위 건강에 관련된 증상을 호소한 이들은 73.3%에 달했다. 컨디션 저하(57.3%), 체중 증가(38.7%), 불면 증상(38%)에 이어 소화불량(37.3%)과 속 쓰림 및 상복부 통증 등의 위 불편감(36%)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위 건강 관련 증상을 이야기한 응답자는 그에 대한 다양한 원인을 생각해냈다. 이들은 위 건강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스트레스(53.3%), 자극적인 음식 (46.7%), 카페인 및 탄산이 함유된 음료(35.3%) 등 심리적 요인과 식습관을 들었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 시간(33.3%), 밤 10시 이후의 야식 습관(29.7%)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비대면 생활로 인한 일상 패턴의 변화, 배달음식 이용 습관 등 코로나19 상황과 연결되는 지점이 도드라졌다.


 위 건강 챙기는 세 가지 방법 “유산균 음료, 건강 식재료, 위 건기식”
일상에서 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유산균 음료 섭취(37.7%), 건강 식재료 챙기기 (24.7%),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 섭취(17.3%) 순으로 답했다. 40대(44%)와 50대(41%)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유산균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30대 응답자는 건강 식재료(28%)와 위 건기식(22%)을 챙겼다. 이 외 양배추즙 등 제조 식품(14.3%), 매실차 등 소화기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차류(14%)를 이용하기도 했다.


특히 위 건기식은 장기적인 효과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들은 위 기능 개선(53.3%), 질병 예방(48.3%), 평소 컨디션 관리(43.3%)를 목적으로 건기식을 선택했다. 평소 관리 목적이 아니라 통증이나 체기, 컨디션 저하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로 공복 상태 유지(28.3%), 액상 소화제 섭취(26%), 휴식과 수면(25.3%), 위장약 섭취(21.7%) 방법을 택했다.


 ‘위 건강’에 도움 주는 원료는? 양배추, 알로에, 매스틱검 순
실제로 사람들이 위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대표적인 원료는 크게 세 가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배추(77.7%), 알로에추출물(25.3%), 매스틱검(21.3%) 순이다. 통상적으로 양배추와 알로에 성분은 건강식품으로, 매스틱검은 건기식의 주원료로 사용되어 시장에 출시된다.


조사에 따르면 매스틱검은 위 건기식 시장을 대표하는 원료다. 이는 매스틱 나무에서 채취하는 식물유래 성분인데 나무 한 그루당 1년에 최대 180g의 소량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원료다. 18세 이상 소화불량을 가진 148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스틱검을 섭취하게 한 결과 위산 역류 및 경미한 속 쓰림 등에서 유의적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프롬바이오는 매스틱검을 주원료로 적용한 위 건기식 ‘위건강엔 매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자사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이며 인지도는 45.3%로 위 건기식 시장 내 최고 수준이다.


위드 코로나 일상은 코로나 이전 상태로의 일상 회복은 물론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제시할 것이다.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수시로 변화했던 생활 패턴과 습관, 그리고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의 고도화는 건기식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위 건강’을 비롯한 각 부문의 세분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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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