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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레시노원' 필리핀 허가 획득… 8월 첫 수출 예정

(주)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Resyno One)’이 4월 필리핀 식약처(PFDA)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오는 8월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레시노원은 유영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단일 투여 방식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다회 투여 방식에 비해 환자 편의성이 높고, 주입 시 통증을 줄이는 기술이 적용돼 환자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

이번 필리핀 허가 승인을 통해 유영제약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볼리비아, 조지아, 에콰도르 등 이미 허가를 완료한 국가에 이어,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필리핀 내 수출은 현지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영제약은 최근 수년간 히알루론산 계열 관절 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에 수출 중인 기존 3회 요법 제품인 '아트리플러스주', 5회 요법 제품인 '아트리주'에 이어 1회 요법 제품인 '레시노원주'의 진출을 통해 제품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레시노원은 히알루론산 겔과 용액이 혼합된 제형으로, 용액은 빠른 통증 완화, 겔은 관절 내 지속 작용을 통해 6개월 이상 치료 효과를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레시노원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허가 등록 절차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중남미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허가 준비에 돌입했다.

아울러 유럽 CE MDR 인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승인 이후에는 단일 투여 방식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EU 주요국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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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숨쉬기조차 버거운 병, ‘특발성 폐섬유증’...만성 기침이나 호흡곤란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 찾아야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약 1만 5,000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건강검진 활성화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정상 폐 조직이 흉터처럼 굳어져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만성 진행성 폐질환이다. 여러 종류의 간질성 폐질환 중에서도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하며, 증상 발현 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우 교수의 도움으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알아본다. ‘특발성’이란 말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 특히 남성과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폐섬유증 가족력 또는 특정 유전자들의 돌연변이, ▲금속 가루, 목재, 곰팡이, 먼지 등에 직업적으로 노출,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가래 없는 마른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좀 더 진행되면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서 호흡곤란이 온다. 처음에는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점차 평지를 걸어도 숨이 가쁘고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