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해외소식

코로나19 양성 외래 환자,음성 환자보다 신경변성 질환 걸릴 위험 높아

제8회 유럽신경과학회(European Academy of Neurology, EAN) 회의에서 새로운 조사 결과 발표

덴마크 인구 절반이 넘는 시민 건강 기록을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및 허혈 발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919,731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43,375명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위험이 3.5배 증가, 파킨슨병 진단 위험이 2.6배 증가, 허혈 발작 위험이 2.7배 증가, 그리고 뇌내출혈 위험이 4.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경 염증이 신경병성 장애가 발병하는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 이후 생긴 장기적인 후유증에 과학적 초점을 맞춘 시사점을 강조했다. 

이 조사에서는 2020년 2월~2021년 11월에 덴마크의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이전의 해당 기간 독감 환자까지도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상대적인 위험을 계산하고자 통계 기법을 이용했으며, 입원 상태, 연령, 성별 및 동반 질환에 따라 조사 결과를 계층화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Rigshospitalet 신경학 박사이자 수석 저자인 Dr. Pardis Zarifkar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고 2년이 넘게 흘렀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신경 질환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한 성격과 진화는 아직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연구가 신경 증후군과의 관계를 확립했지만, 코로나19가 구체적인 신경 질환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다른 호흡기 감염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대부분의 신경 질환에 걸릴 위험은 독감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보다 높지는 않았다. 80세 이상 환자 집단의 경우, 코로나19 환자는 독감과 세균성 폐렴 환자보다 허혈 발작 위험이 1.7배 더 높았다. 

다발성 경화증, 중증 근무력증, 길랭-바레 증후군 및 기면 같은 다른 신경변성 질환의 빈도는 코로나19, 독감 또는 폐렴에 걸린 후에도 증가하지 않았다. 

Dr. Pardis Zarifkar는 "이와 같은 결과는 코로나19가 신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과 더불어 신경변성 질환과 뇌졸중에서 감염증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병.의원가면 무슨 질환이든 소화제 관행적 처방?....국민 1인당 연평균 165정 처방 약 2달간 복용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은 매년 급증하는 매년 급증하는 약품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화기관용 의약품(이하 위장약)의 처방 현황을 건보공단으로 제출받아 심층 분석하였다. 이는 그간 소화기계 질환이 없음에도 위장관 부작용 예방을 목적으로 관행적으로 위장약을 함께 처방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온 사안이기도 하다. 전 국민 급여 처방 내역 중 의과 외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4년도 기준 위장약 처방 실인원수는 약 4,30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4%, 약물 처방 환자 중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대비 위장약 약품비는 33.3% 증가하여 ’24년도 기준 2조 159억 원이 지출됐으며, 이는 전체 약품비의 7.3%를 차지했다. 특히 동 기간 처방량도 17.9% 상승하여 전 국민 1인당 연평균 처방량은 165정에 달했으며, 이는 1일 3회 복용을 고려했을 때 약 2달간 복용량으로 장기처방에 해당한다. 전체 국민 중 위장약을 연평균 200정 이상 처방받는 환자는 19.9%이며, 이들의 평균 처방량은 약 650정(약 7개월간 복용량)으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