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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에 인술”... 제8회 의료사랑나눔 행사 열기 후끈

의협, 5일 은평의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 진행
-국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의료전문가로서 사회적 책무 충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5일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에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제8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간호조무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은평의마을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지인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은 오갈 데 없는 중증 및 경증 와상환자와 노숙인, 장애인, 노인 등 약 750여 명이 생활하는 시설로서, 건강상태가 취약하고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의료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이날 의협은 생활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료과목인 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 등 4개과에 대한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거동이 불가능한 와상환자들을 대상으로 회진을 돌며 건강상태를 살피고 수액치료 등 필요한 처치를 시행했으며, 이날 입소자 건강관리용 컴퓨터를 은평의마을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겨울과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주변에 더 춥고 외로운 분들이 많이 계심을 알게 된다. 대한의사협회와 의료인들이 앞장서서 우리 사회 의료소외계층에 있는 이웃들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적인 도움과 지원을 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위로와 지지를 보내드리며 그분들께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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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는 개인 과실 아닌 ‘사회적 위험’”…책임 구조 대전환 제안 대한의사협회,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동 주최한 ‘의료 민·형사 소송 현황 비교분석 및 개선방안 모색 공청회’에서 필수의료 사고 책임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필수의료사고책임의 개인화에서 공동체화로의 전환’을 주제로, 현행 의료사고 책임체계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먼저 필수의료 영역의 특수성을 짚었다.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는 생명과 직결된 고위험 영역으로, 최선의 진료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현행 제도는 이러한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료사고를 ‘개인의 과실’ 중심으로 판단하고 민·형사 책임을 의료인에게 집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의료인은 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이는 방어적 진료와 필수의료 기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 서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사고를 개인의 책임 문제가 아닌 ‘사회가 분담해야 할 위험’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