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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제16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성료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지난  9일 오후 4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과 김봉옥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김숙희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을 비롯하여 역대회장, 의과대학 여동창회장, 지회 임원 등 전국 회원들이 다수 참석하였다. 

백현욱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업팀이 송년회에 걸맞게 신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나, 어려운 문제를 한마음으로 해결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송년회에서는 차분히 지난 한국여자의사회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한국여자의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함께 살펴보면서 모든 회원이 힘을 합쳐 의료계의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각 지회와 함께 전국을 아우르고, 김봉옥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부회장과 함께 국제사회를 선도하고, 의료 전문단체와 발을 맞추어 의료계 현안에 바른 소리를 내며 역할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싱글맘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식의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의사 본연의 가치인 생명, 존중,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의료봉사에 힘썼고,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 세대와 소통하는 방안 중 특히 청년여의문학상-청의예찬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영 국회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이윤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태연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 진행된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성차의학(김나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인플루엔자 감염과 예방접종(김윤경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강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진행되어 회원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졌으며, 회원 시상으로 막을 연 송년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송혜영 대구경북지회 이사의 성악 공연이 펼쳐져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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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증상 새로운 원인 지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새 치료제 개발 단초 되나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를 뇌영상 촬영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 별아교세포들이 조현병의 병리생리에 관여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시각화하고, 이 세포들이 조현병의 양성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현병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측정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와 조현병 환자에서 환청, 망상 등 양성 증상 심각도와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거에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별아교세포’는 뇌세포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신경교세포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노폐물 제거 및 식세포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세포들은 뇌의 글루타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