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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 한국의 가족문화 변화는? ..."일본이 거울"

경희대 의료경영MBA, 일본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 초청 세미나




경희대 의료경영MBA과정 김용태 주임교수는 일본 중앙대학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를 초청하여 "인생 100년 시대 일본 가족의 모습, 8050문제의 배경과 대응"라는 주제로 3월 27일(수) 오후 7시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101호에서 재학생및 졸업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패러사이트 싱글(경제적 독립하지 못하는 미혼자), 격차사회, 콘카츠(결혼활동)이라는 용어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사회학을 연구하고 있다. 야마다 교수의 최근 저서로는  『일본의 저출산 대책은 왜 실패했는가?』, 『결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회』,  『신형 격차사회』, 『저출산사회 일본』 등이 있다. 야마다 교수는 일본 내각부의 남녀공동참여회의 민간위원, 도쿄토 사회복지십의회 의원등을 역임하고 있다. 일본 가족사회학회 회장으로 활동중에 있다.

 

8050(하부호마루)문제는 80세 전후의 부모와 50세전후의 독신자가 동거하는 형태의 가족형태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뜻한다.

 

이 문제는 중장년 독신자가 증가하며, 가족간의 경제적인 수입 격차가 심화되는 사회 현상속에서 가족안에 속해 있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 대응을 전적으로 가족이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사회나 가족(친족), 공적기관(정부)도 경제적인 약자에 대한 보장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것을 어려워 하고 있다. 일본사람들은 가족 중 경제적 약자를 돌보는 것때문에 지금 현재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한다. 

 

야마다 교수의 주장은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보장은 공적인 사회보장제도에서 보장하고 가족으로서 교류를 계속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만큼 가족 구성원 간의 협력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역시 조만간 일본과 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중장년 독신자의 증대와 경제격차의 증대 등의 원인으로 경제적인 약자를 확대되고 있다.

지금 일본의 경우 70,80세 전후의 부모가 연금이 충분한 사람이 많다. 2015년 기준으로 부모와 함께 동거하는 중년독신자는 3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부모의 사망 또는 고령으로 노인보호시설 입소 등은 동거하는 자식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고령자 학대 문제, 가사-간병 등의 경험 부재, 사회적 교류 부족 등의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향후 고독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8050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희대학교 의료경영 MBA 김용태 교수는 "5년후의 한국의 가족문화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하나의 핵심은 경제적인 불평등이 저출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일본사례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은 사회속에 숨어있는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라고 세미나 개최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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