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로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이하 코리)’를 도입한지 1년 만에 누적 300례를 돌파했다. 2024년 부천성모병원이 도입한 인공관절 전용 로봇 ‘코리’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밀함이 결합된 수술 보조 시스템으로,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다. 특히 CT 없이도 수술실에서 환자의 뼈를 실시간 스캔하고, 3D 네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절삭 범위를 지정하며, 인대 간격 정보를 시각화해 환자 체형에 맞춘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가장 흔한 불편감인 다리의 뻣뻣함을 해소하기 위해, 3D 영상으로 360도 관절 상태와 균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한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다. 정형외과 박일규 교수는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집도의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무릎 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로봇수술로 보행의 기쁨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대웅(대표이사 윤재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책 과제로 ‘디지털트윈 기반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제조공정 기술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재현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대웅은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팩토리에 이미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정 연구 결과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하고, 실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동화·무인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차세대 제조공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수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 한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인증 여부는 수술 실적과 의료진 구성, 수술실 환경, 다학제 협진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되며 철저한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운대백병원은 고도비만 환자에게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루앙와이 위우회술(Roux-en-Y Gastric Bypass) 등 최신 비만대사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국내 위장관외과 분야에서 풍부한 수술 경험과 학술 역량을 갖춘 오성진 교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내과·정신건강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영양부 등 숙련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수술 전 준비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도비만 수술을 보다 활성화하고, 표준화된 임상 프로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25일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병원 측은 “작년 5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후 정밀하고 최소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실적을 쌓아왔다” 고 밝혔다. 이 병원은 담낭과 탈장 수술 뿐 아니라 비만대사, 위/간/직장/소장/결장 절제술, 담도낭종, 신장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등 복합 수술에 성공적으로 로봇 시스템을 적용, 수술 영역 다변화에 성공했다. 또한 최소 절개, 출혈 감소, 통증 경감, 회복 기간 단축 등 로봇수술 장점을 바탕으로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5일 다빈치 로봇수술 300례를 기념, 의료진과 임직원 대상으로 축하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의료기관과 약국 간 공적전자처방전달시스템의 법적근거를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관과 약국 간 전자처방전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한 ‘공적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의 법적 근거와 운영체계를 명문화한 것이 핵심이다. 서 의원은 이를 통해 의료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의료인은 전자적 방법으로 처방전을 발송할 수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적 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구체적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일부 민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처방전 사본을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의 신뢰성과 표준화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료가 확산되면서, 민감한 건강정보와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종합적 관리 방안은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에는 공적 시스템의 ▲운영 주체 ▲보안 조치 ▲개인정보 보호 방안 ▲이용 절차 등 핵심사항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과 약국 간 실시간 연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한앤컴퍼니(‘한앤코’) 주도로 진행된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동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앤코 및 전체 포트폴리오사가 참여하여 총 20억 원의 성금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수해 지역의 긴급 구호 물품 전달 및 복구 작업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기부 외에도 향후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며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2024년 미국의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사이노슈어와 한국의 레이저 의료기기 선도기업 루트로닉이 합병 아래, 두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피부과 및 미용의료 분야에서 고도화된 에너지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는 한앤코와 사이노슈어 루
킨토르 제약(Kintor Pharmaceutical Limited, 이하 '회사')이 자체 개발 중인 KX-826 팅크제 1.0%가 남성 성인형 탈모(AGA) 치료를 위한 제2상 확증 임상시험에서 탑라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제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진 일차 평가변수를 달성하면서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2상에는 총 90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위약 그룹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 0.5% BID(1일 2회)과 1.0% BID 그룹 모두 통계적으로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적 유효성과 임상 유의성을 보였다. 0.5% BID 그룹의 표적 부위 비솜털 수(TAHC)는 기준선 대비 22.39개/cm² 증가했다. 1.0% BID 그룹의 TAHC는 베이스라인 대비 21.87개/cm² 증가했다. 위약 그룹의 TAHC는 베이스라인 대비 8.73개/cm² 증가했다. 0.5% BID 그룹의 TAHC는 위약 그룹 대비 13.66개/cm² 증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P=0.002)를 나타냈다. 1.0% BID 그룹의 TAHC는 위약 그룹 대비 13.14개/cm² 증가해 통계적으로 유
중국 동부에 자리한 현급 도시 룽커우가 최근 발표된 '중국 건강•웰니스 산업 연례 보고서(2024-2025)'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역량을 갖춘 건강•웰니스 산업 100대 현'에 선정됐다. 일찌감치 건강•웰니스 산업 육성에 착수한 룽커우는 산둥성에서 현 단위 노인 돌봄 서비스 시스템 혁신 및 건강•웰니스 기반 관광 시범 도시로 지정됐다. 현지 노인 돌봄 센터에서 5년째 거주 중인 99세 천펑린(Chen Fenglin)씨는 센터의 맛있는 식사, 세심하고 배려심 많은 의료진, 우수한 서비스 품질 덕분에 항상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한유(Han Yu)씨는 "노인이 행복하게 생활하게 만들겠다는 원칙에 따라 센터는 노인과 직원들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을 조성해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생활하더라도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룽커우가 의료와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몇 년 동안 룽커우시의 생태, 문화, 관광, 의료를 통합한 전방위 건강•웰니스 시스템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 또한 가정 돌봄과 지역 사회, 기관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서비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 및 공동 심포지엄을 7월 17일과 18일 도쿄에서 마무리하고, 양국 간 긴밀한 미래 협력의 기본 방향을 담은 ‘한일 의료제품 규제 협력 공동성명’을 7월 25일 발표했다.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는 올해 MOC 체결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규제 선도기관으로서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첨단기술 규제 정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실태조사, 규제 역량 강화 등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의료기기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비밀유지협약도 체결하여 양국의 의료제품 신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으로 양국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으며, 향후에도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일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의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공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6차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을 23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공공데이터 활용 관련 평가 항목을 전 심사 과정에 도입하여 데이터 활용성이 뛰어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22개 팀이 참가했으며, 투자, 법률, 데이터 등 다방면의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3단계에 걸친 공정한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등 16개 팀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뮤킷(μ-kit)’ 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싸이카이(Psyeye)’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뮤킷(μ-kit)’ 팀은 ‘미세유체 칩 기반 중증도 현장 진단 키트’를, ‘싸이카이(Psyeye)’ 팀은 ‘시력/시각 및 안구 정보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예측 AI 서비스’를 제안했다.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각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출품 자격을 획득해 대통령상에 도전한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결핵 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7월 28일(월)부터 8월 21일(목)까지 「2025 결핵 ZERO 챔피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 본인의 결핵 진단·치료 경험이나 가족 등 환자를 돌본 경험, 결핵 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진의 생생한 경험 등을 주제로 한다. 결핵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영상, 표어, 포스터, 수기 총 4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 분야별 중복 지원은 가능하지만, 중복 수상은 제한된다. 참가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공모전 신청 양식과 청렴 서약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모 콘텐츠와 함께 운영사무국 이메일(goodmedia456@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월 17일(금) 최종 수상작 11점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11월 4일(화) 개최되는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상금(총 700만 원)과 질병관리청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질병관리청 및 결핵 ZERO 누리집, SNS 등 온라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식회사 스낵스(경기도 하남시 소재)’가 수입·판매한 ‘줄줄이 비스킷 초코맛(식품유형: 과자)’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인 ‘우유’가 표시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5년 9월 2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수입업체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해외제조업소 (제조국) 알레르기 미표시 원료 소비기한 수입량 (kg) 포장 단위 주식회사 스낵스 (경기도 하남시) 줄줄이 비스킷 초코맛(BISCUITS) (과자) JIANGMEN YIWEI FOOD CO., LTD(중국) 우유 2025. 9. 20. 5,976 15g×4개 (1묶음) 해당 제품은 중국 제조업소 JIANGMEN YIWEI FOOD CO., LTD에서 제조되었으며, 총 수입량은 5,976kg이다. 포장 단위는 15g × 4개(1묶음)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에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우유’가 포함되어 있으나 포장에 해당 표시가 누락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1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안전관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전한 식의약 소비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과 신산업 대응을 위한 제도 정비 현황 등을 소개하고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해 소비자단체에서 건의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추진한 무인판매점 및 조리로봇 사용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 강화와 안전관리 지침 마련 등 성과를 공유했다. 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의약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소비자 친화적인 안전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이 25일 수해현장을 찾아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피해지역 관계자들과 접촉해 수해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협력키로 하였으며, 의협 자체 회원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오전, 심각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에 도착한 김택우 회장은 의협 재난의료지원단이 진료를 펼치고 있는 거점진료소 산엔청복지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진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의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의협 재난의료지원단과 함께 장시간 구호·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간 김택우 회장은, 곧이어 이승화 산청군수,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자체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3천만 원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에서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택우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의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며 “따뜻한 온정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수해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
대한전공의협의회 부산·울산·경남 지역협의회(회장 주병욱)는 7월 23일 수요일부터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한 긴급재난 의료지원에 참여하였다. 매일 2~3명의 사직 전공의가 의료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산청 수해 복구 현장에서 상처를 입은 주민에 대한 소독 및 처치, 기저질환 약물이 물에 떠내려가 복용을 중단한 주민에 대한 약 처방, 더운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 초기 진료 및 수액 처치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사직 전공의들은 수재민의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정신과적 진료가 필요한 수재민들이 적절한 정신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진료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의료버스를 이용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온열질환 등에 노출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진료도 주민 진료와 병행하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