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미용 산업이 향후 본격적으로 성장세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한송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용백서 25년 시장 트렌드와 기회' 보고서를 통해 "의료미용 산업은 고부가가치·고성장 분야로, 제조사의 R&D, 특허, 인허가, 영업 마케팅 역량이 중요" 하다며 "가격 결정력과 반복 시술 수요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2032년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425억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11.5 %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국 등 신흥 기업들이 합리적 가격과 혁신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 중"이라며 의료미용의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기존 점유율이 재편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연구원은 주사시술과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두분야에서 미용시술의 성장을 이끌것으로 내다봤다. 한연구원은 "휴젤, 클래시스, 에이피알, 파마리서치 등은 탄탄한 현금성 자산, M&A 확장, 미국·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바탕으로 각각 영역에서 빠른 외형 성장을 노리는 중" 이라며 이들기업의 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 잠재력을 평가했다.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최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JLK-LVO 대혈관폐색검출 솔루션 등 인공지능(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뇌졸중 분야의 최신 연구 및 기술 등을 주제로 국내외 뇌졸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치료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AI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JLK-LVO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JLK-LVO는 CT 혈관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혈관폐색(Large Vessel Occlusion, LVO) 의심 여부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뇌졸중 치료에서 정확한 LVO 의심 판단이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이고 이는 환자의 예후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메디칼은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2종을 전시하고, 국내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는 유방검진의학 분야의 발전과 유방암 정복에 기여하기 위해 유방 관련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석, 다양한 연구 성과와 최신 진단기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JW메디칼은 일본 후지필름(FUJIFILM)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AR850DI △AR750DI 2종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R850DI’와 ‘AR750DI’ 제품은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인 후지필름의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다. ‘딥인사이트’ 기술은 기존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의료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이다. 인체 조직에서 발생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정밀하게 측정해 영상의 품질을 개선하며, 진단 정확도를 높여 의료현장에서의 진단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JW메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 및 전용 미세바늘(니들)에 대한 대만 수출을 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이진석)은 최근 ‘질소프(Jill'SOF)’와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의약품주입장비다. ‘질소프’는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되는 압력 감지 자동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브이니들’은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씨엔알리서치(359090, 대표 윤문태)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 손건호)가 개발 중인 ‘IMD10’의 FDA 허가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MD10은 항암제와 병용으로 췌장암 세포에 항암제 침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용 집속초음파 의료기기’이다. 아이엠지티는 2023년 식약처로부터 췌장암 선행화학요법 ‘폴피리녹스’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IMD10의 탐색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고, 성공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여 현재 완료 단계에 있다. 최근 발표된 국내 임상시험 2차 중간분석 결과에서 IMD10 병용 요법은 췌장암 표준 치료 대비 유의미한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보였으며, 지난 2월 미국 FDA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BDD, 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을 승인받았다.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태국 및 필리핀에서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국과 필리핀에서의 마스토체크 영업과 마케팅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임상 유전체학 분야의 혁신 기업인 라이프스트랜즈(LifeStrands)가 담당한다. 베르티스는 지난 1월 10일 라이프스트랜즈와 마스토체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스트랜즈는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진단 서비스 제공업체인 패솔로지 아시아 그룹(Pathology Asia Group)의 유전체학 및 생명과학 자회사로, 2020년 6월 설립됐다. 임상 및 중개 유전체학 분야에 특화된 라이프스트랜즈는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내 보유한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이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대표 정권호)가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이승규)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FMI X JNPMEDI Partners 바이오텍 벤처스쿨’을 오는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미래의학연구재단과 공동 기획됐으며, 현재 5월 14일까지 참가자 모집 중이다. 이번 벤처스쿨은 바이오 창업 생태계에서 자주 간과되는 투자 메커니즘과 자금 유치 전략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현직 VC 심사역의 시각과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창업자들이 투자자 관점에서 사업을 재정비하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VC 및 투자 구조 이해, ▲2단계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트렌드 및 전략, ▲3단계는 VC 심사역 중심의 투자 사례 분석, ▲4단계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전 인사이트 공유로 이어진다. 세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1회차와 마지막 회차는 각각 서울대병원 윤덕병홀과 제이앤피메디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제약·바이오·헬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전립선염 체외충격파치료기 ‘IMPO88 Plus’를 선보이며 비뇨의학과 치료 영역 확장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체외충격파치료기 ‘IMPO88 Plus’를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IMPO88 Plus’는 기존 발기부전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IMPO88’의 후속 모델로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그동안 체외충격파치료기는 비뇨의학과에서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됐지만,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휴온스메디텍은 IMPO88 Plus가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만성전립선염 및 염증성과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특 히, 만성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염증의 원인 세포인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해 항생제 없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비임상으로 입증했다. 휴온스메디텍은 IMPO88 Plus가 기존 약물치료에 의존했던 환자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용 의자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