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7월 22일 전남대학교병원 로비에서 금연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의 달(7월)’과 ‘세계 폐암의 날(8월 1일)’을 맞아 진행됐으며 내원객과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활량 측정, 금연지원 상담, 금연 인식 제고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금연 중이거나 비흡연자인 일반 내원객에게는 폐활량 측정 부스를 운영해 폐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 리플릿과 금연 장려 물품을 배포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흡연 중인 입원환자에게는 맞춤형 1:1 금연 상담과 행동강화물품을 지원해 금연 실천을 유도했으며,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와 실질적인 연계가 이뤄졌다. 또한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확대와 의료진 인식 제고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인지도 온라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지난 23일(수) 병원 대강당에서 ‘2023-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3차 연도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일산백병원 최원주 원장,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김훈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 일산백병원 신경과 홍근식 교수, 산부인과 고재환, 김영아, 전경철 교수, 전옥분 간호국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아카데미 정혜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의료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보건협력 사업이다. 이번 임상 과정에는 △가나 4명(산부인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간호사 2명) △에티오피아 4명(외과 2명, 간호사 2명) △캄보디아 4명(응급의학과 2명, 간호사 2명) 등 1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지난 4월 18일(금) 입교해 4개월간 △전공별 임상실습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이해 △임상 피드백 △질 관리 이론 및 실습 등 맞춤형 교육을 이수했다.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본원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7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향후 3년간 총 7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암환자, 직장인, 장애인, 대학생 등 다양한 대상군을 위한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증·확증 임상을 거쳐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인허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DTx)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유타대, 네브래스카대, 미시간주립대, 뉴욕주립대 등 5개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된다. 홍창형 교수팀은 2018년부터 디지털 치료제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멀티 콘텐츠 기반의 DTx 전용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용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정신건강 DTx 플랫폼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과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지난 23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장원석 의료기기사용적합성센터 소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종욱 원장, 차병열 의생명센터장, 변정섭 KOLAS 시험인증팀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 협력하고 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 기관은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현장실습 및 임상연구 등 산학협력에 대한 협력 ▲학술진흥 및 공동 연구과제 등 연구활동에 대한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의료기기 기업 임직원과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기기 실증 연구와 사용 적합성 평가 분야에서 각 기관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사는 박 씨(33세·남)는 손톱 주변에 살이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를 뜯는 버릇이 있다. 어느 날 김 씨는 손톱 주변이 벌겋게 부어올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일주일 후 고름이 차고 열감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조갑주위염을 진단받았다. 생인손이라고도 불리는 조갑주위염은 손톱, 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손톱, 발톱 주변이 벌겋게 부풀어 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며 심한 경우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동반된다.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손발톱 주변의 거스러미를 잡아 뜯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 혹은 저절로 뜯겨나간 틈 사이로 균이 들어가게 되면서 발생한다. 손거스러미는 특히 찬바람이 불면 피부도 건조해져 잘 일어나며, 네일아트를 자주 하게 될 때도 많이 생긴다. 조갑주위염을 예방하려면 거스러미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거스러미를 뜯어내는 습관을 고치고 손톱 주변을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주변 보습을 위해 손을 청결히 하고 핸드크림, 핸드오일 등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아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23일 오후 T관 농천홀에서 몽골 연수생과 교육 지도를 맡은 의료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연수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국제 의료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명지병원이 연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7월 2일부터 3주간 진행된 연수에는 몽골 제1병원에서 파견된 외과 전문의와 신장내과 전문의, 고비 알타이 종합병원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등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명지병원 의료진과 함께 외래 진료 참관, 병동 회진, 수술 입회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의료 체계와 진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전공 분야별로 외과 연수생은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응급수술 등을 폭넓게 참관했으며, 정형외과 연수생은 수부·수지접합과 어깨·무릎 관절경 수술 등 다양한 술기를 교육받았다. 신장내과 연수생은 인공신장실 운영과 입원환자 관리, 혈관풍선확장술 시술 등 투석환자 진료에 특화된 실습에 집중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올해로 심혈관중재술 시행 20주년을 맞이했다. 부천성모병원은 현 병원장을 맡고있는 순환기내과 김희열 교수가 지난 2005년 7월 심혈관조영술 및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작한 이래 2025년 5월말 현재까지 심혈관 관련 누적 시술 3만례를 돌파하며 경인 서부권 심장 혈관 건강을 책임져 왔다. 심혈관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풍선확장술 등을 통해 혈류를 회복시키는 대표적 중재시술로,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심혈관조영술(Coronary angiography)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으로, 혈관을 통해 관을 삽입하여 심장의 관상동맥을 영상으로 확인하여 혈관의 막힌 부위와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심혈관조영술 중 관상동맥 협착이 발견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약물치료, 관상동맥중재술, 흉부외과적 수술을 받게 되는데 관상동맥중재술로 치료방침이 결정되면 심혈관조영술에 이어 곧바로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한다. 부천성모병원은 1983년 서울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2024년 Impact Factor: 16.9)에 발표한 논문 「면역관용기에 있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장기 예후와 조직학적 검사의 필요성」을 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면역관용기’로 진단된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면역관용기는 간 수치(ALT)가 정상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HBV-DNA)는 높은 상태로, 간 손상이 거의 없는 안정기로 간주해 항바이러스 치료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간단한 혈액검사 결과를 이용해 면역관용기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검사상 면역관용기로 분류된 환자 중 약 68%는 간 조직 검사에서 간 섬유화나 염증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35세 이상이거나 간 수치가 높고, 알부민 수치가 낮은 환자일수록 간 손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환자군을 장기적으로 추적
서울대병원은 8월 6일(수) 오후 16시부터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27차 환우와 함께하는 모야모야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강좌는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가 주관하며,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단이 후원한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고 막히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10세 이하 소아 또는 30~40대 성인에서 주로 발병하며, 어릴 때 발병할수록 병이 빠르게 진행된다. 모야모야병이 생기면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여 일과성 허혈발작(일시적 뇌졸중)이 동반되고, 심할 경우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2007년부터 매년 1~2회 건강강좌를 개최하며, 모야모야병의 특징부터 치료 및 예후 관리 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어린이 모야모야병(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소아청소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른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김정은 교수)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전문 의료진들의 최신 지견이 공유된다. 이어서 공개상담 세션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모야모야병과 관련해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검체검사 분야의 정밀도와 검사시간,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검체검사 전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을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하여,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23일 개최했다. TLA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의 접수부터 분류, 원심분리, 마개 열기, 검사 분석, 냉장보관, 폐기까지 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각 기능은 모듈 방식으로 구성돼 검사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하여 최적의 시스템으로 구성하였다.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임상화학분석기’와 ‘진단면역분석기’를 통합 운영하는 TLA 시스템을 도입하고, ‘일반혈액검사’, ‘혈구 이미지 판독’, ‘혈액응고검사’를 하나의 자동화 라인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검체의 실시간 운송과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환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일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과정들이 모두 자동화되어 검사자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검체 접촉을 최소화함으로 감염 위험성도 감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