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와 서초구의사회(회장·고도일)은 지난 22일 열린 ‘2020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 석상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에 긴급 성금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하고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홍준 회장은 “의료계의 앞날을 짊어질 전공의를 대상으로, 정부는 파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부터 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계 파업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밝히며, 만일 단 한 명의 의대생이나 전공의, 전임의들이 피해를 볼 경우 3만5000의 서울시의사회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진실된 마음이 전해져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도일 회장도 “전공의들의 투쟁에 벽돌 하나라도 쌓자는 심정으로 긴급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달되어 전공의들이 행동하는데 밀알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의료계의 가장 약자인 전공의들이 병원과 정부로부터 협박을 받는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와 서초구의사회가 나서 전공의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히고 격려해 줘서 큰 힘이 된다”며 “두려움도 크지만 우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나 견해차는 여전했다고 밝혔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경청한 후 정부의 입장에 대하여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으나 입장의 차이도 확인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미 진행중인 젊은의사의 단체행동, 8월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보건복지부와 실무차원의 대화는 즉시 재개하여 의료계의 요구사항 수용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 역시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청년의사들과 소통하기 위한 국무총리 측의 노력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다만 의대정원 증원 문제 등 4가지 의료정책 철회에 대한 진전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와 총리의 만남에서는 의료정책의 철회를 위한 진일보(進一步)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의협, “”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해 긴급 간담회 통해 대한의사협회(회장・최대집)는 23일 오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에 ‘긴급 간담회 개최 제안’ 공문을 발송하여 최근의 의료사태와 관련하여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움직임을 보이는 등 엄중한 위기사태를 맞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의정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인 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코로나19 전국적 확대라는 엄중한 위기사태를 맞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만남을 제안한 것”이라며 “엄중한 현 상황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가 최근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관련, 현 상황과 꼭 맞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관심과 함께 매우 시의적절(時宜適切)한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오는 22일(토) 오후 4시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리는 ‘Seoul Medical Symposium’의 주제를 ‘서울특별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대책’으로 정하고 서울특별시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적인 대책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행사는 전병율 교수(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보건산업대학원장), 나백주 초빙교수(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前 서울시 시민건강국 국장), 조동희 과장(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외과·기획조정실장), 박은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서울시 25개구 보건소장 대표), 홍석경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등이 주제 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박홍준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폭증으로 사회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연자들이 방역 현장과 학회, 상급종합병원에서 연구하고 경험한 다양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현명한
전국 의료기관의 전임의(펠로우)들이 정부의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설립, 비대면 진료 등 의료정책 추진에 대한 투쟁 등 현 상황의 심각함을 타개하기 위해 가칭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하고 투쟁을 조직화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임의협의회(회장 손희중·한양대병원)는 19일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며,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전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전임의들이 의사 총파업 등에 적극 동참할 경우 의료공백은 불가피하겠지만 의료인들의 투쟁력은 높이질 것으로 보인다.이는 전공의들의 파업 공간을 전임의들이 일정부분 메워준 측면도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19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력 적용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오는 22일(토) 오후 4시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리는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23일(일)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지난 수 개월간 상임진을 중심으로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는데 아쉽다. 현재까지 오프라인 200여명, 온라인 3500여명의 회원이 등록했지만, 모두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말하고 “오프라인 참여가 취소된 만큼, 등록회원과 후원 부스 참여 인원 모두에게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오프라인 참여 없는 행사로 진행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박홍준 회장은 이어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완성도 높은 시상식과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 제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19일, 전문가와 논의도 없이 정부와 여당이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 회장은 1인시위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단체에서 강력한 반대와 우려의 뜻을 표명했으나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의료계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일부 학자들의 의견과 정치적인 논리(총선공약, 지자체장선거 공약)로 의대 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 속도는 OECD평균속도 보다 1.38배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향후 20년 후에는 의사 수 과잉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의료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략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진행하려 하니 의료인들이 정부에 대해 불신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의정관계가 악화되고 환자를 돌봐야 하는 전공의와 학업과 실습에 전념해
보건복지부 박능후장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회장이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 간담회를 가져으나 특별한 합의 없이 양측 입장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의 결과에 대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기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의대정원 확대 등의 의료정책과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남을 정부에 제안하였고 오늘 최대집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가졌으나 2시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입장의 차이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의 추진과정에 ‘협치’의 부재를 인정하고 이를 철회한 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염병 위기를 극복, 어느 정도의 안정된 상태에 이르면 협의체를 통하여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포함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보건복지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면서도 공식적인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의 대화 제안에 대하여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하여 시작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설문조사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은 의사인력의 수급과 관련한 보건의료정책으로서 여론이 아닌, 과학적 연구와 추계 그리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 지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많은 의사들이 이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이유 역시, 정부가 납득할만한 근거 없이 의료계에 대한 의견수렴을 무시한채 이를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부적절한 권익위의 설문조사는 즉시 중단 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