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경험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결과, 건강검진을 받은 적 있는 930명 중 20.1%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적인 소화기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40-50대의 경우 약 8중 1명 (12.6%)이 한 번도 해당 검사를 받지 않아, 여전히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나라가 위암과 대장암 모두 세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비율은 78.5%인 반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40.4% 에 그쳐, 대장암 예방 및 조기 검진에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대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부터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검진 경험이 있는 50대 응답자(N=338) 중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은 49.2%에 그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회장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 2017년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3층 E5홀에서 개최된다. ‘고령사회와 헬스케어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이미 시작된 고령사회 속에서 구현되고 있는 시니어를 위한 의료서비스 디자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헬스케어디자인의 방향과 역할을 모색해보는 자리이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올 가을 시작되는 ‘환자경험평가’에 대비하여 환자의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케어디자인과 공간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한 최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별세션 주요 연자는 세브란스병원 손종영 QI실장, 명지병원 이경숙 케어디자인센터장, 동서울대 건축학과 윤형진 교수, 계원예술대학 디자인학과 김남형 교수 등이다. 추계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고령사회에서 지역사회와 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맡았다. 제1세션은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와 헬스케어디자인의 역할’로 ‘스마트 시대의 지역기반 헬스케어디자인’(순천향대 정봉근 교수), ‘시대가 요구하는 급성기 병원의 변화’(연세대 보건대학
서울대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이 발표한 ‘2004~2014 한국 여성성생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첫 성경험 평균 나이는 빨라지고, 피임 실천은 20% 수준으로 10년 전 44%에 비해 상당히 퇴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이 첫 성 경험을 한 평균 나이는 2004년 21.9세에서 2014년 20.4세로 낮아진 반면, 2014년 기준 여성들이 주로 하는 피임법으로 질외사정(61.2%), 생리주기 조절(20%), 남성 콘돔 착용(11%), 피임약 복용(10.1%) 등으로 나타나 콘돔과 피임약 복용 등 실질적인 피임 실천은 21.1% 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10년 전인 2004년에는 질외사정(42.7%), 남성 콘돔 착용(35.2%), 생리주기 조절(26.7%), 피임약 복용(9.1%) 등으로 콘돔과 피임약 복용 비율이 44.3% 였으므로 10년 사이에 피임 실천율이 절반 이상 뚝 떨어진 셈이다.이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같은 연구에서 20~30대 여성의 월 평균 성관계 횟수가 10년간 20대 여성은 평균 2.15회, 30대 여성은 평균 1.13회 감소한 것을 볼 때 결혼을 늦게 하는 만혼의 영향으로 성관계 횟수가 줄고 이에 따라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10월 11일부터 한 달여간 전국 24개 병원에서 ‘제 8회 골드링캠페인’(http://www.goldring.or.kr/)의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관절 통증의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의 토탈 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치료, 운동 및 식이요법 등에 다양한 정보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 환자 가족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최정윤 이사장은 “류마티스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기회를 넓히고자 전국 규모의 건강강좌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관절 통증을 느끼는 많은 환자들이 전문의와 함께 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치료 로드맵을 설정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건강강좌는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관절염일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환자들은 손가락 통증을 느낄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만 생각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9월 15일 ~ 9월 16일 경주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힐링캠프는 류마티스관절염의 평생 관리를 위해 단순히 치료뿐 아니라 식이, 운동, 심리 등 종합적인 치료관리 로드맵을 전문의와 환우가 함께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힐링캠프는 ‘전문의가 제공하는 힐링 로드맵’이라는 주제 아래 1박 2일 동안 ▲류마티스 전문의를 통한 조기 진단, ▲환우와 의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 치료 ▲행복한 마음가짐을 위한 전문의의 토탈 케어의 중요성에 대해 환우와 보호자에게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참가자는 환우 및 보호자와 함께 팀을 이루어 사연과 함께 신청한 전국 대한류마티스학회 소속 의료진들 중 유대현 회장(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를 비롯하여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캠프는 산림환경연구원, 대릉원 등 힐링투어와 환자교육을 위한 ‘힐링의 밤’으로 구성되었으며, 캠프 전 일정에는 주치의가 각 환우와 팀으로 동행하면서 일대일로 세심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 충북의대 교수)와 중앙만성질환예 방관리사업지원단(단장 박윤형, 순천향의대 교수)는 지난 9월 12일 대 한고혈압학회 사무실에서 교육·학술 교류에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였 다. 이번 협약은 학회와 공공사업단이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의의가 크다. 협약을 통하여 고혈압학회에서는 보건소, 시군구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에서 환자교육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하여 학회에서 교육세션을 운영하기로 하였고 아울러 중앙심뇌혈관질환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에 관하여 학술모 임, 교육자료개발, 연구교류 등을 하기로 하였다. 협약식에서 조명찬 이사장은 “단순한 임상적, 학술적 차원을 넘어 서 1차, 2차, 3차 예방을 아우르는 활동을 하는 중앙심뇌혈관예방관리 사업지원단과 협약을 맺게 되어 환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인 고혈압 예방관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박윤형 단장도 “심뇌혈관질환의 커다란 위험요인인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그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 고혈압에 관하여 국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한고혈압학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일선의 직원들 교육 및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커다란 조언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차흥원)는 ‘제47회 눈의 날’을 맞아 제1회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번주부터 시작, ‘눈의 날’인 오는 10월 12일(목)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어린이와 눈’으로, 어린이들의 눈 건강과 관련된 사진이라면 제한없이 응모 가능하다.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누구나 1인당 1작품씩 응모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핸드폰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작품접수는 대한안과학회 홈페이지(www.ophthalmology.org)에서 가능하며, 응모 시 사진과 함께 제목, 사진설명 등을 기재하고 접수하면 된다. 대한안과학회 차흥원 이사장은 “우리 눈은 만 8세 내외에 시력발달이 완성되기 때문에 소아시기에 눈이 잘 발달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평생 시력이 좌우된다.”며 “이번 공모전은 10월 12일 ‘눈의 날’을 맞아 어린이 눈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소아 시기에 근시가 발생하면 고도근시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심하면 성인이 되어 망막박리, 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소아사시의 경우에도 시력발달 완성시기까지 한 쪽 눈을 쓰지 못하면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민자)와 (재)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이사장 송재훈)은 2017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최초의 공동 학술대회인 ISAAR & ICIC 2017(제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및 제3회 감염관련 종합 학술대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메르스(MERS),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질환의 잇단 출현으로 감염질환 대응의 중요성과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이다. 특히 전 세계 공공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글로벌 보건안보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는 범세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송재훈 교수가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1999 년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한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 (APFID)과 55년의 역사와 전통 아래 국내 감염학 연구와 감염질환 진료를 선도해 온 대한감염학회가 손을 잡고 국제 학술대회의 공동 개최를 결정하였다. 제 11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11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imicrobial Agents and Resistance
수혈자인 백혈병 환우들이 헌혈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제8회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가 지난 9일 용인에 있는 카페 ‘호미’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받은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 이야기’ 주제로 개최된 이번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에는 200여명의 백혈병 환우들과 헌혈자들이 초대되어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 씨는 재능기부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헌혈톡톡(TalkTalk)콘서트’의 진행을 맡아 왔다. 김미화 씨는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 내내 코미디언 특유의 입담과 유머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오프닝 무대는 크로스오버 가수 샤이니제이(본명: 정은경)가 열었다. 한국혈관기형환우회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샤이니제이는 이날 “바람의 빛깔, “O solo mio(오 나의 태양)” 등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김미화 씨가 객석의 관객들과 함께 “헌혈ㆍ생명ㆍ감사”를 주제로 유쾌하고, 감동적인 토크시간을 가졌다. 클로징 무대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가 장식했다. 임형주 씨는
한국인 3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째주)을 맞아 현대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학문과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지질 대사의 이해를 돕는 국제 학술 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제54차 한국脂質·動脈硬化학회 (이하, KSoLA: Korean Society of Lipid & Atherosclerosis) 추계 학술대회이자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국제 학술대회 ICoLA(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pid & Atherosclerosis)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올해부터 학회명(KSoLA)과 엠블럼, 국제학술대회의 명칭(ICoLA)과 형식을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명칭의 추계 국제학술대회인 ICoLA 2017(http://icola.org/)은 지난 2012년 이래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 현대 성인병을 총 망라하여 깊이 있는 강연과 심포지엄으로 폭넓은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올해는 전 세계 215개개국에서 약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ICoLA는 임상의학, 기초의학, 생화학, 영양학을 아우르는 학문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