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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성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국내 거주 외국인 정신건강 증진 앞장 서다’

2024년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발표에 의하면 국내체류 외국인은 250만 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한국이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정신건강이 소외되고 방치되는 현실에서 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와 치료를 펼치고 있는 의사가 있어 주목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국인 전문 정신건강클리닉 정성민 전문의(정신건강의학과)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각국 주한대사관들과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제공, 외교와 정신의학을 접목시킨 외교정신의학(Diplomacy Psychiatry)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국내 병원 최초로 외국인 정신건강클리닉(International Mental Health Clinic)을 병원내에 공식 개소했다

정성민 전문의는 지난 9월2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마음의 병에 대해 그동안의 학문적 성과를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학술대회 강연은 최근 국내 사회문화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인종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환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강연 주제인 ‘외교정신의학, 문화초월정신의학이란 무엇인가? (What is diplomacy psychiatry & transcultural psychiatry?) ’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의사 표현을 하는 언어 및 철학적, 문화적, 종교적 차이로 발생하는 마음의 병에 대해 다뤘다. 문화초월 정신의학(Transcultural Psychiatry)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문화적 충돌과 차이로 발생하는 마음의 고통을 다룬다. 정 전문의는 10년 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정신건강을 연구하고 그들의 정신질환을 치료해 왔다.

정성민 전문의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의 숨겨진 마음의 고통에 큰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향후 외국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창립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유전학, 신경학, 사회 및 행동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과학 분야를 통해 기분장애(우울장애, 양극성장애)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국민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에게 더 발전된 임상 진료 기술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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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체중.. "중년 조기 치매 발생 위험 높인다" 중년에서 체중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이 잦고, 그 변동 폭이 클 시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류지원 교수,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윤형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등록된 국내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검진 수진자 360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해 체중이 반복적으로 오르내리는 이른바 ‘체중 사이클’과 조기 치매 발생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중년기 이후에서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는 건강상 적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급격한 체중의 증가 혹은 감소는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등 다양한 중증 질환, 그리고 치매 등 인지장애와의 연관성이 깊고, 체중 변동이 클수록 사망률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중년 이후 체중 변화와 신체적 악영향의 관계는 단순히 오르거나 내리는 일방향적 변화량을 기준으로 분석됐으나, 연구팀은 이에 더해 체중이 올랐다 내려가거나 그 반대로 감소했다 증가하는 사이클(cycle) 관점에서 체중 사이클의 크기 및 주기와 치매 유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1~2년 간격으로 5회 이상 검진을 받은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