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제29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가 지난 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본 강좌는 1993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는 의정 갈등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와 전공의 및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 6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 신경외과‧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 해부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발생학 및 피질(Embryology & Mature Cortex) ▲척수 및 자율신경계(Spinal Cord & Autonomic Nervous System) ▲연수 및 뇌교(Medulla Oblongata & Pons) ▲중뇌 및 소뇌(Midbrain & Cerebellum) ▲시상과 기저핵(Thalamus & Basal Ganglia) ▲변연계와 해마(Limbic System & Hippocampus) ▲감각 및 시청각 경로(Sensory & Visuo-Auditory Pathways) ▲MRI 영상 신경해부학(MRI imaging Neuroanatomy)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의료환경의 붕괴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부학적 지식은 환자 진단과 치료의 기본으로, 의료진이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좌가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