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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간병문화 개선, 포괄간호서비스가 해답

간호인력의 24시 간병,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주치의까지 모두 만족

관절•척추 환자들은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 후 재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가족과 주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때문에 환자의 가족이 간병을 위해 병실에서 함께 숙식하는 경우가 많고, 직접 간병을 할 수 없으면 간병인을 고용한다. 하지만 환자가 아닌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고 수시로 방문객들이 드나드는 것은 치료에 좋지 않은 환경이 될 수 있다. 간병인 고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차치하더라도, 환자와 의료진 외에 병실에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또한 후진적인 간병 문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혀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힘찬병원은 간호사가 환자의 병간호를 전담하는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간병하는 제도인 포괄간호서비스는 현재 전국 31개 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18년에는 전국 전체병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목동힘찬병원은 2013년 7월부터 1기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부평힘찬병원은 올해 3월부터 2시 수가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포괄서비스를 제공 받은 환자의 대다수는 ‘보호자 없는 병동’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목동힘찬병원의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이용한 환자 500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4%의 응답자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8%가 간호사에 의한 간호 제공이 충분하다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서비스 이용 후 간병비 부담 해소,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 등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이용 환자 만족도, 목동힘찬병원
  
  

목동힘찬병원 이정숙 수간호사는 “환자의 치료결과와 의료서비스 만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간호사들이 포괄 간호 서비스를 통해 전인간호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숙련된 간호인력들이 환자들을 세심하게 살펴 치료의 효과를 끌어올리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편안하고 안전한 입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동힘찬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는 물론이고 감염관리 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감염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의료인력의 감염관리 대응 매뉴얼 숙지와 감염을 차단하는 원내 환경 조성 등의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원내 오염원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감염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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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상 최초 완제품 중동 수출…사우디 타북과 파트너십 한미약품이 미국을 포함한 메이저 시장과 한국에서 검증을 마친 혁신신약 등 자체 개발 여러 완제품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사상 최초로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현지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한미의 대표 품목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기 위한 독점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이 지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중동 수출 확대 정책 기조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MENA는 약 6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MENA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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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 500례 돌파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가 단일 수술자로서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 500례를 돌파하며, 기증자 간 절제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했다.이번 성과는 단일 외과의사로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성과로, 기증자 간 절제술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서경석 교수는 2015년 11월 처음으로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9년 만에 이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복강경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기증자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간 일부를 적출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현재 많은 병원에서 여전히 개복 수술로 진행되고 있지만, 서울대병원은 전체 기증자 간 절제술의 85% 이상을 순수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로봇이나 다른 보조 기구 없이 복강경 기구만을 사용해 간을 적출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특히 젊은 기증자들에게 선호되며, 합병증 위험이 낮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번 성과는 2021년 서울대병원이 병원 전체적으로 누적 500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