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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총장 자서전/13 / 매년 해외문화체험연수단 파견

해외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 높어져

2004년부터 나는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2백여 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무료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 2004년 6월에 학과에서 선발한 학생 대표 160여명과 인솔 교직원 20명 등 모두 180여 명으로 구성된 첫 ‘중국문화체험학습단’을 직접 인솔하고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매대학인 베이징중앙민족대학을 다녀왔다. 학생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을 키움은 물론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직접 가서 배우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학생들은 만리장성, 이화원, 자금성 등을 관광하기도 하고, 중국 학생들과 문화교류 행사 등도 가지고 중국 역사에 대한 특강을 듣기도 했다. 9박 10일간 일정이어서 상당한 비용이 들기는 했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매년 정기적으로 실행해 오고 있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해외로 떠나는 만큼 여러 가지 사고 우려 때문에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대학에서 이같이 대규모의 학생들을 이끌고 해외여행을 나가는 일도 흔치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소한 말썽조차 일어나지 않았으며, 귀국 후 학생들이 보다 당당해진 모습으로 발표회를 하는 것을 보며 해외문화 체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에도 효과가 있고 해외취업에 대한 자신감이나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았다.

 

중국문화체험단(위), 일본문화체험단(아래) 발단식

 

    2004년부터 4년간은 중국으로 문화체험을 떠났는데 2008년부터는 일본 교토와 오사카를 방문하는 일본문화체험으로 바뀌었다. 학생 수는 2백여 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간은 4박 5일로 축소했다.

 

또 효율적인 문화체험을 위해 2주 동안 일본의 역사와 생활예절, 간단한 일본어회화까지 익히는 교내 연수를 실시하고 각 조별로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그룹 스터디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장소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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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