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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 병문안 제한”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보호자 출입증도 지정시간에만 면회 허용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제2의 메르스 사태 예방을 위해 8월1일부터 광주·전남 상급종합원 중 최초로 병문안을 본격 제한한다. 이를 위해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고, ‘보호자 출입증’을 도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내달부터 면회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병동 병문안객의 출입을 통제한다. 면회시간은 평일 오후6시~8시,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10시~12시와 오후6시~8시로 제한한다.   


 이에 따라 전 병동에서는 출입통제를 위한 스크린 도어를 가동한다. 병동 출입을 위해서는 보호자 출입증의 바코드를 통제문 옆 리더기에 인식시켜야 통과할 수 있다.   


방문객은 면회가능시간대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원병실을 확인한 다음, 입원실이나 병원 로비 등 지정된 장소에서 환자와의 면회가 가능하다. 


유사시 역학조사를 위해, 병문안객은 반드시 병상이나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당시 무분별한 병원방문 면회가 감염병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동안 환자·병문안객들의 감염방지와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병문안 문화’ 개선에 앞장서왔다. 이번 출입통제를 앞두고 수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쳤다.


  김형준 병원장은 “시행 초기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병문안 문화가 바뀌면, 병원내 감염예방과 쾌적한 병실 유지로 환자안전과 빠른 쾌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문인들의 인식 개선과 병동 출입제한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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