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한국화가 김재일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5일까지 개최한다.
‘氣韻生動과 實寫의 융합된 세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무등산·한라산·섬진강 등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 20여점이 선 보인다.
잿빛 하늘과 흰색의 무등산 아래 형형색색의 건물을 표현한 ‘무등산 설경’은 광주를 안은 무등산의 웅장함과 포근함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김재일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520여회의 단체전과 17회의 개인전을 가지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의제 허백련 미술상 본상 수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한국화부문 대상 및 특선, 무등미술대전 종합우수상 특선, 광주광역시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남도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운림회·한올회 등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