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인터페론 베타 치료에서 전환 후 치료 효과 5년 간 유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이하 “사노피 젠자임”)은 지난달(10월25~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7차 유럽미국 다발성 경화증 연구치료 공동 학술대회(MSPARIS2017, 7th Joint ECTRIMS - ACTRIMS Meeting)에서 렘트라다®(Lemtrada®, 알렘투주맙, alemtuzumab)의 연장 연구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CARE-MS I, CARE-MS II) 연장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인터페론 베타(IFNB-1a) 군에서 렘트라다®로 전환하여 투여 받은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질환 활성 (disease activity)에 대한 치료 효과가 5년에 걸쳐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렘트라다®의 3상 임상은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중 질병 활성화 상태이면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CARE-MS I)와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인 환자(CARE-MS II)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약 80%가 인터페론 베타 치료 중단을 선택하고 렘트라다® 치료를 시작하는 연장 연구에 참가했다.


이들은 렘트라다® 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 이후, 5년 동안 연간 재발율 감소, 장애 개선, 뇌 위축 완화 및 MRI상 무 질환 활성 (free of MRI disease activity) 효과를 보였다. 또한, CARE-MS I과 CARE-MS II에 참여한 환자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각각 71%와 61%가 렘트라다® 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를 완료한 후, 시험 5년 차까지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다.


감염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상 반응 발생율은 렘트라다 치료 후 5년 차까지 1~4년 차와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갑상선 이상반응 발생율은 3년 차에 가장 높았고 이후 감소 했다.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 위치한 오하이오헬스 신경면역학 부문 시스템의학담당 아론 보스터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렘트라다®의 연장 연구 데이터는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중단하고 렘트라다®로 교체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질환 활성이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환자의 3분의 2 정도가 렘트라다®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를 완료한 후,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재발, 장애, 뇌위축 및 MRI 상 질병의 활동 등에서 효과가 5년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사노피 젠자임 본사 다발성 경화증 총괄 톰 스노우는 “렘트라다®와 오바지오®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장기간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두 치료제에 대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노피 젠자임은 더 나은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 재발형 그리고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의 충족되지 않은 분야(unmet needs)에 집중하여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렘트라다®는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허가 받았으며, 기존 치료(인터페론 베타 등 1차 치료제)에 실패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2015년 11월 급여 출시됐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열린 제 7차 유럽미국 다발성 경화증 연구치료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렘트라다®를 비롯해 오바지오®의 연구까지 새로운 30여 개의 데이터가 발표됐다. 오바지오®는 국내에서 2014년 8월에 급여 출시4했으며,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재발 빈도 감소 및 장애 지연을 위해 1일 1회 복용하는 1차 치료제로 경구제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