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규성, 이비인후과)가 제2기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사업수행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4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인천광역시•군•구 보건소, 각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사업을 수행하여 금연 사업을 유지하고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를 비롯해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의 시작인 ‘금연’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3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매우 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천금연지원센터는 특히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매달 1회 이상 운영하며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인하대병원 병실에서 숙식하며 건강검진, 의료진의 금연교육, 전문 심리 상담가의 심층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금연성공의 자신감을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한다. 그 외에 송도보건지소와 연계한 운동 및 영양 실습 등의 종합적인 프로그램은 금단 증상을 극복하고 금연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의 성공 사례를 확인해보면 쾌적한 삶을 찾게 되어 행복하다는 의견이 많다. 42년간의 흡연경력을 가지고 있던 김 모씨(남, 63세)는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었다. 늦둥이 딸과 아내의 지속적인 금연 권유로 캠프에 들어오게 되었고, 현재는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다.
27년의 흡연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박 모씨(남, 48세)도 금연캠프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았고, 직장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승진에도 성공했다고 감사의 표시를 알려온 사례자이다. 그 외 약 330여명이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거쳐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김규성 센터장은“앞으로의 3년 동안,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여성,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지원형, 전문치료형 캠프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