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5.0℃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7.0℃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0.1℃
  • 구름많음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8.4℃
  • 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4.8℃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8.0℃
  • 구름많음강진군 12.6℃
  • 구름조금경주시 10.5℃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돼지 심장실험 3천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실험 3천례 회상 및 동문 경험담 등으로 진행

전남대학교병원이 돼지 심장실험 3천례 기념 심포지엄을 오는 7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홀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순환기내과 교수와 직원 그리고 의료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 심장실험 3천례의 의미와 과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환기내과 박종춘·조정관 교수 좌장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홍영준 순환기내과과장의 개회사, 강정채 명예교수의 축사, 이삼용 병원장·안규윤 학장의 격려사에 이어 정명호·안영근 교수·임경섭 수의사의 동물심도자실험 3,000례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심두선 순환기내과 교수의 현재 진행 중인 실험 소개와 공로상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대병원의 돼지 심장실험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돼지 심도자실이 설립된 이후 2006년 1,000례, 2014년 2,000례에 이어 지난해 11월 총 3,000례의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실험기록으로 심장질환 치료에 국제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남대병원의 탄탄한 연구기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를 이끌어 온 정명호 교수는 돼지심장 실험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 1,400여편의 논문과 64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저서 73건, 기술이전 8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현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 및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돼지심장 실험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여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했으며, 돼지심장 실험을 배우기 위해 일본·중국·베트남·인도·우즈베키스탄·러시아 등 외국에서도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매년 6월 개최하는 국제광주심장중재술학회에서도 이같은 연구실적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학회에서는 세계 14개 국가에서 참석한 600여명의 심장학자들로부터 돼지 심장실험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남대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관상동맥 스텐트를 돼지실험을 통해 새로 개발해, 식약처 허가 취득 후 환자들에게 실제로 사용하는 등 국산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유치하고자 하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서울대병원, KOICA 주관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 PMC 사업’ 수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카메룬 응급의료체계 구축 PMC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대병원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의료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향후 5년간 카메룬 야운데 국립응급의료센터(CURY)를 중심으로 현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카메룬 야운데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중보건 안보를 강화하여 예방 가능한 사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응급의료 관리 및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단계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응급의료 거버넌스 개선 및 구축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역량 향상 ▲병원 응급의료 역량 강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포함된다. 모든 활동은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진행되며, 이는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중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감소’(목표 3.4)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감소’(목표 3.6)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응급의료 전문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