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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유창범 교수의 ‘ 치료내시경술 강의’ ....외국 의사들에 인기

미국 소화기 내시경 워크숍에서 입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을 외국의 젊은 의사들에게 전수했다.


유창범 교수는 15~17일 3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개최된 ‘소화기 치료내시경 워크숍(15th Annual Rocky Mountain Interventional Endoscopy Course)’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 및 전임의들을 대상으로 ‘실험동물을 이용한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을 시범 교육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치료내시경술로 불리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은 내시경 장비를 통해 위·식도·대장벽을 검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기에 암 부위를 도려내어 치료까지 한다.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장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도 남지 않고,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유창범 교수는 해당 학회에 2007년부터 줄곧 초청받을 정도로 그의 치료내시경술 강의는 젊은 외국 의사들 사이에서 인기 코스다. 해당 시술법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해 현재는 한국에서도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진의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에서 이 시술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으나 시술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유창범 교수의 강의는 4시간 동안 실험 동물을 통해 내시경술을 익히고, 추후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 교수는 위 점막하박리술 라이브 시술 코스의 좌장을 맡아 해당 시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해 외국 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창범 교수는 “위암 환자가 많은 일본과 한국에서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과 점막하 박리술(ESD)이 발달했다. 해당 시술법은 위와 식도, 대장에 모두 적용이 가능해 위암 환자가 많은 코스타리카, 칠레 국가 등과 대장암 환자가 많은 미국 의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강의가 한국의 우수한 치료내시경술을 익힐 좋은 기회였기를 바라며, 자국민의 위암·대장암 환자 치료에 값지게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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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