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개발 탄력

하임바이오,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오픈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용배)는 화학분야와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전문 연구진들이 포진된 연구소로,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 NYH817100 약물 외에, 다양한 대사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에 대한 확장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암종에서 보다 강력한 약효를 낼 수 있는 후보물질을 탐색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대사를 차단하는 항암제로,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적 인산화 과정에서 NADH를 이용하여 다량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전자전달계와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어 있는 NADH 생성효소인 ALDH(아세트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를 동시에 억제하여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원리다.

대사항암제는 특정 암종에 약효가 있는 표적치료제라기보다는 모든 악성종양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사의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종에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 등 의료연구 선진국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는 ‘NYH817100’을 활용해 암종, 환자 개개인의 대사 특성에 맞춰 치료가 가능한 대사항암제 다각화를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전 받은 암 줄기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특허기술 ‘암 줄기세포용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추가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임바이오는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1임상은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진행할 예정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환경을 갖춘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대사항암 원천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대사항암기술 보유회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비임상도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임상1상 진입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일반 주주 외에 하임바이오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1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IPO컨설팅 전문그룹 ㈜세븐스톡(대표 송영봉)과 공동으로 유치한 120억원의 투자금과 이번 100억원 증자 성공으로 총 2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임상시험까지 순항이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오유경처장 "국내 생산 식의약 제품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과학편)’을 4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24.2.20)’, ‘현장(’24.3.6)’에 이어 마지막 ‘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식약처는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규제과학 혁신의 길’을 비전으로 과학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전략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연구개발(R&D) 고도화 추진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지원 규제과학 전문 인력양성 등이다. 총 3부로 진행된 소통 마당(과학편)에서 식의약 규제과학 정책에 관심 있는 학계 전문가, 업계 개발자 및 규제과학대학원* 재학생 등 50여 명과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걸린 줄 모르고, 치사율 30%ⵈ‘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국내 전파 우려 "긴장"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의 국내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순식간에 침습적으로 악화할 수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의 질의응답으로 알아본다. Q.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무엇인가요?‘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심각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가 발생한다. 연쇄상구균은 보통 호흡기나 연조직 등에 가벼운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지만, 괴사성 연조직염, 균혈증, 폐렴 등 침습적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그중 최대 1/3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행한다. 특히 괴사성 근막염 환자 약 절반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된다. Q.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두염은 발열, 인후통, 구역, 구토 등 증상과 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