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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약물치료 임의 중단하면 실명 위험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재근교수 “약물을 여러 개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보다 꼭 필요한 약을 쓰지 않아 생기는 손해 더 커”

세계적으로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녹내장. 녹내장은 안압의 변화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하고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 수는 2013년 62만 7,325명에서 2017년 87만 3,977명으로 5년 간 약 40% 증가했다.


녹내장 환자 80%는 약물 치료 우선적으로 받아

녹내장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약물치료 등을 통해 안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더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 치료는 약물을 이용하거나 레이저, 또는 상황에 따라 수술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약 80% 정도에 해당하는 녹내장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약물 치료는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1개에서 많게는 5~6가지 안약(녹내장 안약, 인공눈물 등을 모두 합친 개수)을 처방하는데, 대부분의 녹내장 안약은 안압을 낮춰주고, 눈 속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며, 시신경을 보호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녹내장 안약은 하루에 한번이나 두세 번 사용하게 되고, 심각한 부작용 없이 효과가 나타나면 평생 꾸준히 사용하게 된다.


녹내장약물 치료는 평생 해야 하고, 환자가 시력개선 등 뚜렷한 상태호전을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가 임의로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게을리하면 녹내장이 서서히 진행되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정확한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장기간 환자 스스로 안약 점안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점안법과 주의사항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안약 점안, 간단하지만 주의사항 잘 지켜야

안약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약은 눈을 위로 본 상태에서 아래 눈꺼풀을 당겨서 생긴 공간에 1회 점안 시 한 방울만 넣으면 된다. 안약을 점안하고 바로 눈을 깜박이고, 눈알을 움직이면 안약이 충분히 눈 속으로 흡수되기 전에 눈물관으로 빠져나가게 되므로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약을 넣고 1분 정도 눈을 지그시 감고 있거나 눈 안쪽 구석[눈물점]을 눌러 줌으로써 약물이 잘 흡수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여러 번 넣으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오해해 많이 넣는 경우가 있는데,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 눈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안약을 많이 넣더라도 일정 양이 넘으면 전부 눈 밖으로 흘러 넘친다. 넘친 안약이 눈꺼풀과 얼굴 피부에 묻게 되는데, 안구에만 작용해야 하는 약물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착색이 되고 속눈썹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녹내장 안약을 여러 개 점안할 때 넣는 순서는 상관없지만 한 가지 약을 넣은 뒤 적어도 5분 이상 지난 이후 다음 안약을 넣어야 한다. 안약이 눈에 완전히 흡수되는 데 최소 5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안약을 점안해야 하는 시간이 지났다면 알게 된 즉시 안약을 넣어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매일 일정하게 점안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전후로 1~2시간 차이는 통상적으로 괜찮다고 본다. 점안 시기가 지났다고 넣지 않으면 치료를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늦게라도 꼭 넣어야 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재근교수는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모든 녹내장 환자 분들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물론 이해한다.”며, “비록 여러 개의 약물을 넣어야 하더라도 약물을 여러 개 써서 생기는 부작용보다 꼭 필요한 약을 쓰지 않아서 생기는 손해가 더 크기 때문에 꼭 주의사항을 지켜서 열심히 치료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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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캐나다 보건부와 의료기기분야 업무 협약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하여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와 업무 협약을 캐나다 보건부(캐나다 오타와주 소재)에서 11월 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의료기기 규제를 공유하여 상호 이해를 높이고, 빅데이터·3D 프린팅 의료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의료기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허가 정보 등 정보 공유 ▲인적자원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의료기기 시스템 발전을 위한 상호 인력 교류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기기 허가심사자를 대상으로 캐나다 의료기기 허가제도,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 절차 등 캐나다 의료기기 규제를 설명·공유하는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규제와 산업을 캐나다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미지역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기술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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