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은 지난 11월 30일 화재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재난 모의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

소방훈련은 병원에 화재 발생시 119 소방대원의 도착 전 병원 자율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화재 진압능력 향상과 안전한 환자 대피 유도를 위해 진행됐으며, 2층 외래 화장실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설정했다. 훈련은 ▲화재신고 및 초기진압 ▲시설물 비상조치 및 화재진압 ▲환자 및 보호자 대비 등의 순으로 실시했으며, 병원 밖 주차장에서 소화기와 소화전을 통한 실제 화재 진압 훈련도 실시했다.

이어 진행된 재난훈련에서는 병원 근처 빌딩에서의 화재발생으로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설정해 훈련했다. 홍성우 원장의 재난선포 후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부상자들의 정확한 파악과 중증도에 따른 환자분류가 잘 이루어지는지를 점검했다.

홍성우 원장은 총평을 통해 “서울백병원은 매년 정기적인 소방 및 재난 훈련을 통해 실제로 발생할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실제 상황에도 적절하게 대응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