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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인천의료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교육 실시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29일(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양성 교육을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하며, 등록기관의 전문상담사로부터 독립된 공간에서 관련 사항을 충분히 듣고 작성하게 된다.


 인천의료원은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지정받은 기관으로 그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날 상담사 교육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사무총장이 조승연 원장을 비롯해 의료원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 및 법률의 주요내용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과 상담 방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정보처리시스템 이용 방법 등 등록기관 소속 상담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조승연 원장의 특별 지시사항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위해 내원한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조승연 원장은 “최근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의료원은 환자 본인의 의사가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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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혈액암 환자 전문 완화의료 상담 받으면... 생애말기 불필요한 의료 이용 감소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