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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기반 패혈증 치료제 연구 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세브란스 정경수 교수, “일리아스의 엑소좀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패혈증과 그 연관 질병의 치료제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확보할 기대”

엑소좀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는 자사의 엑소좀 기반 패혈증 치료제의 연구 성과가 국내 시각 4월 9일 새벽 영향력지수 12.8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병원 호흡기내과 팀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팀 및 일리아스가 공동으로 참여한 본 연구는 일리아스 자체 기술을 통해 염증반응 억제 단백질을 탑재시킨 엑소좀의 패혈증 치료 효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 작용기전까지 명확히 밝힘으로써 엑소좀 기반 첨단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연구팀은 염증 활성화에 주된 역할을 하는 NF-κB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srIκB(super-repressor IκB)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하였고 이를 패혈증 동물모델에 적용한 결과 엑소좀을 투여한 동물에서 생존율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체내 투여된 엑소좀이 표적 세포인 호중구(neutrophil)와 대식세포(macrophage) 내부로 10분 내에 전달되어 염증 반응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것도 확인하였는데 이는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패혈증의 치료제로서 그 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패혈증의 높은 사망률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표적 합병증인 신장손상(kidney injury)도 50%까지 감소시켰으며 비장, 신장, 간에서 호중구 침착이 줄어드는 것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이루고 있는 내피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srIκB를 탑재한 엑소좀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수준을 현저히 떨어뜨렸다. 이는 세포내로 전달된 srIκB가 NF-κB를 억제함으로써 면역 활성화 물질 분비를 막았기 때문인데 이러한 결과는 srIκB가 탑재된 엑소좀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는 “본 연구는 잠재적 패혈증 치료제로서 srIκB 탑재 엑소좀의 작용기전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임상 의사의 입장에서 응급한 패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많지 않아 한계를 느끼고 있는데, 일리아스의 엑소좀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패혈증과 그 연관 질병의 치료제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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