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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수용체 많은 볼살.. "다이어트 후 가장 살이 먼저 빠져"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이어트가 연일 화제다. 다양한 다이어트 이론과 방법이 공유되고 있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고민은 또다시 시작된다.

 

단시간에 굶어서 빼는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할 경우에는 요요현상이 오기 쉽고, 두통, 어지럼증,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감량을 원하는 부위는 살이 빠지지 않고, 빼고 싶지 않은 부위가 먼저 빠지는 문제도 있다. 특히 볼살의 경우가 그렇다.

 

볼살은 다이어트 시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위다. 지방량이 적고 근육이 밀집돼 있으면서 지방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 부위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 지방이 빨리 연소된다. 이 때문에 얼굴에 살집이 붙어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의 골격이 드러나면서 다른 인상으로 바뀌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얼굴살이 빠져 광대뼈가 더 도드라져 보이면서 소위 ‘해골’처럼 변하는 경우도 있다.

 

체중 감량 후 광대뼈가 부각되는 것은 살 때문에 감춰져 있던 원래의 골격이 드러나는 것으로, 성장기에 이미 광대뼈가 발달했기 때문이다. 광대뼈가 도드라지게 되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비율이 좋더라도 억세 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기 쉽다. 또한 요즘과 같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마찰에 의해 광대 부위의 살이 쓸려 상처를 입는가 하면, 여성의 경우에는 공들인 화장이 지워지는 등 생활 속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광대뼈가 콤플렉스라면 우선 생활 습관부터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하고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광대 부위는 단순히 뼈가 발달한 이유 외에도 광대뼈 부근의 근육이 발달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다. 딱딱한 음식을 오래 씹으면 광대와 연결돼 있는 저작근이 발달할 수 있다.

 

부기가 잘 생기는 편이라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좋다. 힘을 주어 광대뼈를 누르기보다는 광대 주위를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방법이다. 경락마사지를 통해 광대뼈 부위에 압력을 가하는 방법도 있다.

 

광대 주변 근육이 아닌 광대뼈가 많이 발달했다면 광대축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광대궁 복합체를 하나로 이동시켜 재배치하면서 뼈를 유기적으로 축소시키는 방법이 적용되고 있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오창현 대표원장은 “얼굴의 중안부에 위치한 광대는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목구비와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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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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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이슬 후레쉬’에서 경유 냄새 난다" 민원에 ...식약처, 겉면에서 경유 성분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제조·판매하는 주류(2개 제품)에서 응고물 발생이나 경유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기타주류인 ‘필라이트 후레쉬’와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언론사에 발표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응고물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조사 결과 판단 등에 참고하였다. ① ‘필라이트 후레쉬’(기타주류) 제품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되었고, 젖산균이 제품에 이행되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세척‧소독이 미흡할 경우 젖산균 오염에 의해 응고물이 생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한 제품을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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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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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선도하는 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실천 국내 제약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 서흥, 성우화학 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ESG경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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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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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고혈압·당뇨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10대에서 발병하는 사례도 많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에 식이, 면역, 장내세균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염증성 장질환 클리닉)는 “염증성 장질환은 병명 때문에 흔히 일반적인 장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며 “일반 장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으로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6개월 이상 장시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 질환은 궤양성대장염·크론병·베체트장염…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 염증성 장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