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전문 덴마크 레오파마사의 신개념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Xamiol)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춘 펭(Choon Peng Ng) 레오파마 아시아 사장은 25일 ‘자미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레오파마는 덴마크에 본사가 있지만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2010년 기준, 1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매출액의 1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피부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레오파마의 두피건선 치료제인 ‘자미올’에 대해 “‘자미올’의 한국출시로 한국에 있는 두피건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두피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 체계 이상으로 두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는 질환으로, 두피각질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발진,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다.
자미올의 주요 성분인 칼시포트리올은 두피각질의 과도한 발생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피부세포 분화를 유도해 두피건선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미량의 베타메타손 제제는 염증과 가려움증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자미올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자미올을 사용 환자 541명 중 57.5%에서 가려움증, 두피각질 및 홍반 등의 증상이 없어지거나 대부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누드 크랙벨(Knud Kragballe) 덴마크 마르셀리스보르 센터 피부과 교수는 “건선이 심하면 관절에까지 영향을 주며 몸의 여러 부분에 발생할 경우 외관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대해 “자미올은 내약성이 좋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며 약효 발현이 빨라 건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탁월한 치료제이다”고 강조했다.
레오파마 한국 총괄 주상은 대표는 “두피건선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신속한 효과가 입증된 자미올 출시를 통해 두피건선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아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미올은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무색, 무취의 젤 타입 치료제로 신속하고 우수한 효과, 장기사용 시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6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