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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최...“제약바이오산업, 대한민국 일자리 책임"

10월 11일 양재 aT센터…68개 기업·기관, 특성화대학원 등 현장 참여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책임지겠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대표적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핵심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고 있는 채용박람회에는 총 92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 박람회에는 58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안전성평가연구소, K-NIBRT 사업단, 제약특성화대학원 등 10개 기관이 들어섰으며, 오후 2시 기준 2,700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날 기업부스와 ‘현장면접관’에는 사전 신청한 인원 중에서 1,300여명이 심사를 통과해 회사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77개 기업에서 371개의 구직공고를 내건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는 11일 현재 9,235명이 방문, 그 중 1,412명이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에 공간을 마련한 ‘멘토링관’에서는 218명이 현직자들과 면담을 통해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얻어갔다.

이날 채용박람회 공동주최측은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국가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이자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대표적 일자리 창출 산업임을 강조했다. 실제 제약바이오산업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4.9%로, 제조업(0.8%)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연구개발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특허, 사업개발, 해외사업은 물론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과 AI·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등의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청년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 팬데믹 등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분들은 원하는 기업으로의 취업을,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오늘 청년구직자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고, 국민들께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AI 신기술과 디지털치료제 등 미래로 가는 길목에 있다”면서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전문인력 육성지원 등을 통해 연간 3,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예산을 늘려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설명회도 가졌다. 설명회에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이 참여해 30분씩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이밖에 면접 메이크업, 취업 코칭 등 부대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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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대한골대사학회, 업무협약 체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22일(월),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와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➊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골밀도검사 수행, ➋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 ➌골다공증 관련 연구 수행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되어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증검사를 ’24년에 추가하였고, 예방 관리 수칙 개정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 관련 연구 학회로서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대사질환의 연구 및 치료,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선 활동 및 골다공증 관련 역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골대사학회와 상호 협력(’24~’28년)하여 수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밀도검사(40세이상)는 표준화된 검사 장비(DXA)와 방법이므로 신뢰성 있는 자료를 생산하여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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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4월 18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편성범 의과대학장 식사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 추모사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57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편성범 학장은 “매해 진행하고 있는 감은제를 통해 의학발전이라는 큰 뜻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진정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엄창섭 교수는 “시신 기증을 시작으로 시작된 해부학 실습 과정은 학생들이 고인과 함께 인간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같이 알아가고, 삶과 죽음, 건강과 질병, 그리고 생명의 귀중함에 대해 고민하고 깨달아가는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손으로, 마음으로 인체를 느끼고 확인하며 환자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의사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