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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미술 전시회 개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 미술 전시회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및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는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을 기념하여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 미술 전시회를 충북대학교병원 갤러리에 3일 개관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선언된 날로 자폐인들의 삶을 보다 개선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여러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자폐인들이 완전하고 의미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는 자폐성 장애 및 자폐 당사자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바꿀 계기를 마련하고자, <예술 속의 자폐인, 그 아름다움> 이란 주제로 예술 행사를 개최하였고, 4월 3일 오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의 미술 전시회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 기념식과 개관 기념 테이프 컷팅식에는 이기형 충북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및 병원 관계자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 직원들, 김애자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진은희 도넛박스 이사, 그리고 도넛박스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

 <도넛박스>는 대전, 충남, 세종 지역 자폐성 장애 아티스트로 구성되었으며,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받아온 뒤 2016년부터 서울, 대전, 세종 및 해외에서의 작품 전시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손정우 센터장은 “이번 미술 전시회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충청 지역 주민 및 전 국민들이 자폐 당사자들의 예술적 재능 및 숨겨진 우세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자폐 당사자들의 능력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일(수)에는 ‘음악을 그리는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이정현 양의 공연이 오후 12시 30분 충북대학교병원 1층 로비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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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혈액암 환자 전문 완화의료 상담 받으면... 생애말기 불필요한 의료 이용 감소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