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MERS,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했던 사람을 대상으로 ‘23년 10월 27일부터 발송된 감염병 예방 안내 문자메시지(이하 문자) 약 50만 건 중 KT 통신사 서버 오류로 인해 31,522건이 발송되지 못하다가 2월 15일 일괄 지연발송 된 것을 확인하였다.
해당 문자는 질병관리청이 일부 감염병 발생국가를 방문한 사람에게 감염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국 후 증상 발현 시 관할보건소 또는 1339로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송하고 있다.
이번에 지연발송 된 건은 KT 통신사 안내 문자 발송 서버 에이전트 오류로 인해 그간 발송되지 못하고 쌓여 있던 안내 문자 4개월분 31,522건이 2월 15일 서버를 재가동하면서 일괄 지연발송 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질병관리청은 “KT 통신사 측에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요청하고, 해외입국자 대상 감염병 예방문자 발송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최근 해외입국자 중 MERS,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환자 발생사례는 없다고 밝혔다.